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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태평양 반도체 점유율 '쑥쑥' 美 턱밑 추격 … 美 49%로 1위. 유럽 6%로 최하위 머물러

49% 점유율 기록 일본, 7분의 1 수준인 7%로 추락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8-04-1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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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점유율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도체 점유율은 반비례한다. 자료=IC 인사이츠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글로벌 반도체 시장은 여전히 미국이 주도하고 있다. 그러나 아시아-태평양의 점유율은 지속 증가해 미국의 턱밑까지 추격해 압박하고 있다. 반면 일본의 IC 시장 존재감과 영향력은 1990년 이후 현저하게 감소해 이제 그 존재감을 표현할 필요성조차 무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도체 시장 조사 기관인 미국의 'IC 인사이츠(IC Insights)'가 2018년 4월 업데이트한 최신 연구 결과에 따르면, 2017년 전 세계 반도체 시장 점유율은 미국이 49%로 여전히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38%로 그 뒤를 바싹 추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럽은 여전히 최하위 점유율로 6% 정도에 머무르고 있다.

가장 큰 변화는 1990년에 이미 49%로 지금의 미국과 견줄 수 있던 일본이 어느새 7분의 1 수준인 7%로 추락했다는 사실이다. 일본의 점유율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반도체 점유율은 반비례하고 있다. IC 인사이츠는 "지난 27년 동안 전 세계 IC시장의 경쟁력. 특히 메모리 시장의 수치를 변화시키는 데 가장 큰 역할을 한 국가는 한국이었다"고 밝혔다.

이어 일본의 반도체 몰락 원인에 대해서는, 1990년부터 감소하기 시작해 10년 후인 2000년에는 25%로 절반까지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비논리적인 컨소시엄을 설립하거나 특기였던 제조를 버리고 안이하게 시스템 LSI를 향해가는 등 수단도 전략도 없이 대응한 것이 원인이었다고 지적했다.

일본 반도체 몰락의 가장 큰 책임은 반도체 부문의 경영자보다는 "반도체 부문을 항상 한 사업부 또는 자회사로서 취급하고 있던 종합 전기 기업이나 전기 통신 기업의 경영자가 문제였다"고 꼬집었다.

또한 최근 반도체 산업의 선봉 역할인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와 5G 통신 등 분야에서 일본 정부와 기업의 참여가 늘고 있긴 하지만, 도시바의 낸드 플래시 부문의 매각에 따라 "일본 기업의 IC시장 점유율은 이미 낮은 수준에서 향후 훨씬 더 떨어질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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