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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 마곡시대 개막… 이웅열 '융복합 경영' 진두지휘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주력 3개사 16일 입주
-연구개발 및 본사 인력 1000여명

오소영 기자

기사입력 : 2018-04-16 11:00

코오롱 One&Only타워 전경. 사진=코오롱.이미지 확대보기
코오롱 One&Only타워 전경. 사진=코오롱.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코오롱 융복합 연구개발의 새 역사를 써나가겠다”

이웅열 코오롱그룹 회장이 16일 마곡 시대를 선포했다.
코오롱그룹의 주력사인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텍 등 3개사는 이날 서울 강서구 마곡산업지구 내 신축한 ‘코오롱 One&Only타워’ 입주식을 갖고 업무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코오롱은 그간 서울 통의동 본사를 시작으로 무교동 시대를 지나 1997년부터 과천 본사를 중심으로 성장해 왔다. 현재는 과천 본사와 함께 코오롱글로벌이 인천 송도에, 코오롱인더스트리 패션 부문이 서울 강남 삼성동에 자리하면서 각각 지역별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이 회장은 이날 입주식을 통해 “공간이 조직의 문화를 만든다”며 “‘코오롱 One&Only타워는 근무하는 임직원 모두가 자연스럽게 소통하고 협업하도록 만들어졌다”고 강조했다.

이어 “코오롱 융복합 연구개발의 새로운 역사를 써나가고 코오롱의 성공적 미래와 연결하는 장이 바로 ‘코오롱 One&Only타워’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오롱 One&Only타워는 연면적 7만6349㎡(2만3095평)에 지하 4층, 연구동 지상 8층, 사무동 지상 10층 등 총 3개동으로 구성됐다. 2015년 첫 삽을 뜬 이후 약 30개월의 공사 기간을 거쳐 완공됐다.

이 타워에는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생명과학, 코오롱글로텍의 연구개발 인력과 본사 인력 등 약 1000여 명이 입주한다.

건물명은 이웅열 회장이 제정한 그룹 경영방침의 핵심가치를 그대로 반영한 것이다. 원앤온리(One&Only)는 고객으로부터 가장 사랑받는 코오롱이 되기 위해 임직원 모두가 독특하고 차별화된 역량을 갖추고 최고의 경쟁력을 유지하자는 의미다.

코오롱은 ‘코오롱 One&Only타워’에서 이 회장의 경영방침을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이 타워는 향후 코오롱의 미래 가치를 이끌 융복합 R&D 기지 역할을 맡는다.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코오롱글로텍 등 화학소재산업 분야의 핵심 연구 인력들과 코오롱생명과학의 연구진이 한자리에 모여 각 사별 고유의 연구뿐 아니라 공동 과제를 수행한다.
코오롱은 이를 위해 최근 미국 이스트만케미컬 연구소장을 지낸 한성수 부사장을 미래기술원장 겸 그룹 CTO로 영입했다.

연구개발 인력뿐 아니라 영업, 마케팅, 지원 등 관련 인력들이 함께 근무한다. 연구개발 단계에서 얻은 아이디어를 영업이나 마케팅 부서와 빠르게 공유하고 의사결정을 함께 할 수 있어 직무 시너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주안점을 뒀다.

아울러 ‘코오롱 One&Only타워’에서는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진행된다.

코오롱은 5월부터 파일롯동 1층에 ‘에코롱롱 큐브’라는 이름으로 친환경 에너지전시 체험관을 연다. 코오롱의 헬로드림 봉사활동 프로그램은 강서구 내 4개 지역아동센터로 확대해 추가 운영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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