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지난 23일 다음주 증시의 상승요인으로 미국 기업 실적 상승, 미국 금융규제 완화 기대감을 꼽았다.
다음주 빅이벤트는 미국 주요 연준위원 연설이다. 26일(월) 더들리, 메스터, 퀄스, 27일(화) 보스틱, 29일(목) 하커 위원들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다. 메스터와 퀄스 위원의 경우 투표권이 있는 매파 성향의 위원이고, 연설의 주제도 통화 정책이다.
이에 따라 애매한 3월 FOMC 성명서에 매파적 해석에 대한 우려가 제기될 수 있다.
단 더들리 및 보스틱 위원은 점진적인 금리인상에 무게를 둔 발언을 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비둘기파적으로 해석이 예상된다.
단 업종비중은 IT, 금융, 헬스케어, 소재 순으로 IT와 금융 수급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코스피200에 해당하지 않는 54개 종목의 경우 금융 및 경기민감재가 상당수 포함되어 있다는 점에서 KRX300은 KOSPI200보다 금리 민감도 및 경기 민감도가 높을 것으로 판단이다.
특히 코스닥150 중 66개 종목이 포함된다는 점에서 제약/바이오 수급에도 우호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3월 FOMC 이벤트 이후 주요 연준위원의 연설이 예정되어 있어, 위원들의 성향에 따라 3월 FOMC에 대한 해석이 여전히 분분할 전망”이라며 “다만, 주요 경제 지표는 물가 상승 압력은 크지 않은 가운데, 경기 호조라는 Fed의 전망을 뒷받침 할 것”이라고 말했다.
투자포인트는 이벤트에서 실적으로 전환할 것이라는 게 김연구원의 분석이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