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법원이 22일 MB의 서울 동부구치소 구속 소식을 외신들도 긴급 속보로 타전하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한국 전직 대통령이 뇌물수수 혐의 등 '부패 스캔들'로 구속됐다는 제목 아래 구치소로 수감감되는 장면을 상세히 보도했다.
일본 교도통신은 110억원의 뇌물 수수 등 부패 혐의로 구속영장이 발부됐다며 가장 먼저 긴급 기사를 내보냈다.
블룸버그통신은 1년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에 이어 두 번째로 전직대통령이 구속됐다고 보도했다.
이 전 대통령은 혐의를 강하게 부정하며 정치보복이라고 반발하고 있지만, 법원은 증거 인멸의 우려가 있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전했다.
월스트리트저널과 LA타임스 등도 역대 4번째로 구속되는 한국 대통령이라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은 범죄혐의에 대한 소명이 이 뤄졌다는 법원의 발부사유를 전했다.
이에 국민들은 "좋은 소식이 해외언론에 보도돼야 하는데 참담하다" 며 "당연히 벌을 받아야 한다"고 말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