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전 대통령이 22일 밤 서울동부구치소로 수감된 후 시민들은 기뻐하는 표정들이 역력했다.
서울 동대문시장에서 자영업을 하고 있는 김모(54)씨는 “1987년 노태우의 6.29선언 당시에도 친구들과 함께 기뻐서 술을 마신적이 기억난다”며 “오늘은 불금인데 또 한번 그때를 생각하면서 한껏 취하고 싶다”고 말했다.
술집을 운영하는 사람들도 “오늘은 다른 날 보다 손님이 많이 올 것 같다”며 “매출이 다른 금요일보다 더 올라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네티즌들은 “떡을 돌리겠다” “축제의 날 무기징역” “이런 파렴치한은 처음본다”등 반응을 보였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