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HDC현대산업개발, 부동산114 내부 인적 쇄신 추진… 이사선임은 아직

백승재 기자

기사입력 : 2018-03-22 17:10

이미지 확대보기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난 2월 인수한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에 대한 인적 쇄신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공석인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 자리에 현대산업개발 측 인사를 내정할지도 검토 중이다.

함영진 전 부동산114리서치센터장은 21일을 마지막으로 부동산114를 떠났다. 함 센터장의 다음 둥지는 부동산 거래 플랫폼인 ‘직방’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114의 위상을 국내 최고로 이끌어온 함 전 센터장의 공석을 어떤 식으로 대체할지 다각적으로 고민 중이다.

1안으로는 김은진 부동산114리서치센터 팀장을 센터장으로 승진시키는 내용이 거론된다. 김 팀장은 함 센터장과 오랜기간 일하면서 부동산114의 업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한 인물이다.

특히 함 전 센터장이 부동산114를 떠나면서 김 팀장에게 인수인계를 했다는 점에서 김 팀장이 승진할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2안은 현대산업개발 내부 인사가 센터장을 맡는 것이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114 인수 후 이성용 전 호텔아이파크 대표를 부동산114의 새 대표로 선임한 것 이외에는 큰 관여를 하지 않았다. 사실상 부동산114는 독립된 회사처럼 운영돼 왔다.

현대산업개발은 부동산114에 대한 지배력을 높이기 위해 공석인 센터장 자리에 현대산업개발 내부 인사를 선임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마지막 안은 센터장 자리를 공석으로 두고 ‘팀 체제’로 운영하는 방안이다. 다만 팀으로 운영할 경우 리더의 부재로 인한 동력 약화와 실질적 규모 축소가 우려된다.

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함 전 센터장의 공석으로 업력이 약화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면서 “내부에서 여러방면으로 검토 중”이라고 전했다.

다만 “23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부동산114 쪽에 선임되는 이사는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부동산114 관계자는 “내부 인사와 외부 인사 모두 다각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다만 아직 구체적이지는 않다”고 전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