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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돼지국밥, '부산 돼지국밥' '밀양 돼지국밥' '서울 돼지곰탕' 위치&가격?!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18-03-22 11:32

지난 2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돼지국밥을 주제로 '부산 돼지국밥;과 ;밀양 돼지국밥;, ;서울 돼지곰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1일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돼지국밥을 주제로 '부산 돼지국밥;과 ;밀양 돼지국밥;, ;서울 돼지곰탕;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수요미식회'에서 '돼지국밥'을 소개했다.

21일 밤 방송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돼지국밥을 주제로 스윗소로우의 김영우, 가수 쟈니, 윤하가 출연, 미식여행을 펼쳤다.
돼지국밥은 부산의 대표 향토음식으로 관광객의 필수 코스로 꼽힌다.

이에 이현우는 "1996년부터 시작된 '부산국제영화제(BIFF)'에서 부산음식이 주목받기 시작했다"고 말문을 열었다. 홍신애는 "당시 언론들이 돼지국밥을 주목했다"고 이어갔다.

윤하는 "돼지국밥은 일본 배우 오다리기죠도 한때 반한 음식"이라고 소개했다.

황교익 맛 칼럼리스트는 "부산 돼지국밥은 한국전쟁 전부터 있었다. 1960년대에 양돈사업이 본격적으로 발전했다. 이후 1980년대 부산 서민들을 달래주는 음식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또 돼지국밥의 양대 산맥으로 불리는 밀양식 돼지국밥과 부산식 돼지국밥의 차이점으로, 이현우는 "부산은 관광객이 몰려들면서 대중적인 편안한 맛을 내게 된 반면 밀양은 전통 방식을 고수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황교익은 "돼지국밥이 워낙 다양해서 한마디로 정의할 수는 없지만 대체로 부산식은 국물이 묵직한 반면 밀양식은 맑은 국물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또 밀양은 부산에 비해 돼지고기를 얇게 써는 경향이 있다"고 부연했다.

▲ 부산돼지국밥

부산 돼지국밥은 뽀얀 육수와 두툼하게 썰어낸 고기에 부추를 넣고 양념장을 섞은 것으로 눈길을 끌었다.

홍신애는 "첫인상은 딱 감자탕집이었다. 그런데 돼지국밥이 가질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향을 가졌다"라고 평했다.
윤하는 "반 오픈형 주방에 큰 솥이 두 개가 있다. 깨끗한 솥 덕분에 신뢰감이 갔다"며 매장 분위기를 전했다.

쟈니는 "먹는 순간 누룽지 같이 구수한 맛이 나면서 깔끔함이 특징이다"고 밝혔다.

이 곳은 돼지고기를 6시간 동안 푹 고아 기름기와 누린내를 잡았다.

윤하는 "이 집의 돼지고기는 맛도 식감도 최고다"라고 평했다.

황교익은 "부산식 돼지국밥의 모범 같다. 과하지 않을 정도의 국물이 인상적이다"라고 평했다.

김영우는 "제 스타일은 아니지만 입문용으로 적절하다는 생각이 든다. 포인트가 있어야 하는데, 맛은 있지만 전반적으로 무난한 돼지국밥이다"라고 말했다.

홍신애는 "이 집의 또 다른 별미는 모듬수육이다. 수육과 껍질 없는 순대도 별미다"라며 "돼지다움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한 상 차림"이라고 부연했다.

이날 부산 돼지국밥으로 소개된 곳은 <수영 돼지국밥>으로 위치는 '부산 수영구 무학로 6'이다. 메뉴로는 돼지국밥 7500원, 수육 2만5000원~3만원, 순대 7000원~1만1000원 등이 있다.

▲ 밀양 돼지국밥

문 닫기 전에 가봐야 할 식당으로 꼽힌 밀양 돼지국밥집 <동부식육식당>은 3대째 전통을 이어오는 돼지국밥 전문점이다

황교익은 "이 곳은 소뼈를 오랜 시간 끓여 고아낸 육수에 돼지고기를 올려준다"고 전했다.

윤하는 "허허벌판을 달려 뜬금없는 곳에 있는 식당이라 깜짝 놀랐다"며 "계속 먹게 되는 중독성 있는 맛이다"라고 평했다.

홍신애는 "담백하고 굉장히 깊은 맛이 난다"고 말했다.

밀양 돼지국밥집 <동부식육식당> 위치는 '경남 밀양시 무안면 무안중앙길 5'이다. 메뉴로는 돼지국밥 6000원, 소국밥 6000원, 소 수육 2만5000원~5만원 등이 있다.

▲ 서울 돼지곰탕(버크셔K 돼지국밥)

서울 돼지곰탕은 토종흑돼지인 버크셔 K로 끓여낸 맑은 국물에 담백한 돼지곰탕 전문점이다.

1일 100그릇 한정 판매하는 곳이며 돼지국밥의 신세계라고 입을 모았다.

매장 인테리어 또한 국밥집이 아닌 일식집이나 초밥집 분위기로 돼지곰탕을 번쩍이는 유기그릇에 담아줘 고급스런 분위기가 난다.

황교익은 "버크셔 K는 국내산 토종흑돼지로 다산을 하지 않고 성장이 더디기 때문에 품종이 귀하고 가격이 높다. 고기는 근섬유가 가늘고 탄력이 있으며 감칠맛이 강한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

김영우는 "돼지고기를 아주 얇게 슬라이스를 해 식감이 남달랐다. 간이 좀 심심했는데 고추지를 얇은 고기 위에 얹어 먹으면 일품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주인장이 돼지국밥에 아무 것도 못 넣게 한다. 양념 첨가의 자유가 있으면 좋겠다"고 아쉬움을 표했다.

이에 윤하는 "아쉬운 점도 기분 좋게 감수할 만한 집이다"라고 덧붙였다.

전현무는 "고추지를 두 번 추가했는데 주인장 몰래 숨겨놓고 먹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버크셔 K로 끓인 서울 돼지곰탕은 서교동에 있는 <옥동식>이다. 위치는 '서울 마포구 양화로7길 44-10'이다. 메뉴로는 돼지곰탕 8000원, 특곰탕 1만4000원 등이 있다. 재료 소진시 조기 마감.

한편, tvN '수요미식회'는 매주 수요일 밤 11시에 본방송이 전파를 탄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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