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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최초 국산여객기 'ARJ21', 승객 69명 태우고 네이멍구 '처녀비행' 성공

전자화와 스마트화 수준 높여 파일럿 조종 한층 쉬워져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03-22 10:03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국산여객기 ARJ21을 사용한 여객기가 승객을 태우고 '처녀비행'에 성공했다. 자료=바이두백과이미지 확대보기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국산여객기 ARJ21을 사용한 여객기가 승객을 태우고 '처녀비행'에 성공했다. 자료=바이두백과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승객 69명을 태우고 중국 네이멍구 후허하오터 시에서 날아오른 'EU2781'편이 20일 오후 1시 10분 우란하오터 시에 무사히 도착했다. EU2781편은 중국이 독자적으로 개발한 국산여객기 'ARJ21-700' 여객기로 승객을 태우고 운항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남방일보가 21일(현지 시간) 전했다.

ARJ21-700은 중국이 처음으로 국제민간항공조약에 따라 독자적으로 개발하고 독자적인 지적 재산권을 갖는 단·중거리용 신형 터보팬 탑재 제트여객기다. 좌석은 78~90석, 항속거리는 최장 3700㎞, 최고 1만1900m 높이까지 날 수 있다. 주로 중심 도시와 주변 소도시 간 항로에 이용될 계획이다.
ARJ21-700의 초대 수석 디자이너 우싱시(吴兴世)는 "ARJ21-700은 중국 최초의 간선 여객기 쾌적성 기준에 따라 설계된 '리저널젯'으로 이 같은 유형의 다른 여객기보다 캐빈 폭을 0.4~0.6m 넓혀 승객의 편의성을 최대한 추구했다"고 설명했다.

실제 이 여객기는 간선 여객기 기준에 근거하여 전자화와 스마트화의 수준을 높이고 파일럿의 조종이 한층 더 쉬워진 것으로 알려졌다.

여객기 제조 업체 중국 상용항공기공사 담당자에 따르면, 네이멍구자치구는 동서의 직선거리가 2400km, 남북은 1700km에 달해 전형적인 지역 항공 운송 시장에 속한다. 이 여객기의 특징과 일치해 주요 목표 시장 중 하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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