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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성운 팬덤 "증거없는 루머로 인격모독"…워너원 방송사고 '반박'

김현경 기자

기사입력 : 2018-03-20 11:54

워너원 하성운 팬덤이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에 나섰다. 사진=워너원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워너원 하성운 팬덤이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논란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반박에 나섰다. 사진=워너원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김현경 기자] 그룹 워너원(Wanna One) 멤버 하성운(23)의 팬들이 지난 19일 발생한 '스타라이브' 방송사고 논란과 관련, "증거없는 루머로 인격모독을 하고 있다"며 발끈했다.

하성운 팬들은 지난 19일 오후 2시 엠넷닷컴을 통해 생방송된 '스타라이브'에서 하성운이 성적표현이 담긴 욕설을 했다는 주장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며 입장을 대변했다.
팬들은 영상 38초 하성운이 "얘들아 잘해라. 두시다"라고 했다면서 "미리 욕해야겠다"가 아닌 "미리 이렇게 해야겠다" 또는 "미리 익혀야겠다"고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누구의 음성인지 확실치 않으며, 다른 적절치 못한 워딩을 사용한 것인지에 대한 여부도 파악할 수 없다"면서 "정확한 증거 없는 루머로 한 연예인을 향한 인격모독과 비하가 자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워너원(강다니엘, 박지훈, 이대휘, 김재환, 옹성우, 박우진, 라이관린, 윤지성, 황민현, 배진영, 하성운) 멤버들은 컴백 당일인 19일 엠넷에서 진행한 '스타라이브'를 앞두고 방송이 시작된 것을 모른 채 대기실에서 정산과 일정에 관해 불만을 토로했다.

이 과정에서 "미리 욕해야겠다"는 누군가의 발언이 전파를 탔고, 해당 목소리의 주인공이 하성운으로 추정되면서 온갖 비난이 쏟아졌다.
한편 워너원 매니지먼트사인 YMC엔터테인먼트는 방송사고에 대해 사과하면서도 "현재 유포된 일부 영상에서 실제 사용되지 않는 말까지 확대 및 재생산되는 상황 또한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공교롭게 컴백 당일 집중포화를 맞은 워너원은 팬카페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문제의 발언들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


김현경 기자 kh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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