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메스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핸드백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에르메스 악어가죽 버킨백이 홍콩에서 약 2억5000만원(22만3000달러)에 팔렸다.
에르메스 버킨백은 국내 여성 부호들도 즐겨 찾는다. 홍라희 리움 관장을 비롯해 대상그룹 임세령 상무도 버킨백을 들고 있는 모습이 보도된 바 있다.
크리스틴 라가르드 IMF총재는 에르메스 볼리드와 켈리백 등 다양한 디자인의 가방 뿐 아니라 스카프도 즐기는 에르메스 마니아다.
럭셔리의 대표 브랜드인 만큼, 버킨백 외 다른 제품도 부호들의 옷장을 채우고 있다. 포브스가 선정한 ‘전 세계 파워 여성 6위’의 크리스틴 라가르드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에르메스 마니아다. 에르메스의 스카프와 가방, 의류 모두를 즐겨 입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는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이름을 딴 에르메스 ‘켈리백’을 가족으로부터 선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명박(MB) 전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2007년 대선을 앞두고 고가의 명품백을 받았고, 이를 무마하는 과정에서 MB 캠프가 대가를 약속했다는 증언이 나왔다.
한 언론매체는 19일 김 여사는 2007년 8월 이 전 대통령이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로 확정된 시점을 전후해 서울의 한 호텔 레스토랑에서 만난 미국 뉴욕의 한 여성 사업가 A씨로부터 고가의 명품백(에르메스 가방)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한지명 기자 yol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