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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층 이상 고층 건물 비율 ‘쑥쑥’… 고층 아파트 ‘전성시대’

백승재 기자

기사입력 : 2018-03-20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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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기술 발전과 고층 건물에 대한 선호로 31층 이상 초고층건물이 점점 늘어나는 추세다. 최근 고층 아파트를 선호하는 수요자들이 많아지면서 고층아파트 ‘전성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31층 이상 고층 건축물은 1912개 동으로 지난해(1661개 동) 대비 20%가량 늘었다. 전체 건축물 중 31층 이상인 건물은 0.026%로 5년 전인 2013년(0.017%)과 비교했을 때 크게 늘어났다.

고층 건축물 중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것은 아파트나 오피스텔 등 주거시설이다. 특히 고층아파트는 주거환경과 입지가 뛰어난 곳에 들어서는 경우가 많아 ‘프리미엄’이 붙어 수요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해 5월 경상남도 양산에서 분양한 금호건설’양산 금호리첸시아(44층)’는 평균20.36대1, 최고 40.32대 1로 전주택 1순위에 마감됐다. 이 단지는 지역 내 최고층으로 지어지면서 계약 5일만에 완판됐다. 지난해 12월 강원도 속초에서 분양한 양우건설 ‘속초 양우내안애 오션스카이(37층)’도 속초시 최고층 아파트로 조성되면서 평균 29대1로 1순위에 마감됐다.

올해도 고층아파트 전성시대는 이어질 전망이다.

오는 4월 분양을 앞둔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 센트럴 푸르지오’는 49층의 초고층 단지로 조성된다. 지하 6층~지상 49층, 3개 동, 총 548가구 규모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단일 전용면적 84㎡으로 구성됐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근에 이마트, 홈플러스, 신세계백화점 등 해운대 중심상업시설이 밀집된 데다, 부산지하철 2호선 해운대역이 가까워 높은 인기를 누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롯데건설 역시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 일대에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 ‘청량리 롯데캐슬’을 선보인다. 지하 8층~지상 65층, 5개 동, 총 1900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 중 아파트는 1372가구, 오피스텔은 528실이다. 1호선과 경의중앙선 환승역인 청량리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으며 단지 인근에 롯데백화점, 롯데마트가 있으며, 청량리 재래시장 등도 가까워 생활편의시설 이용도 쉽다.

같은 달 충청남도 천안시 동남구 문화동 112-1 일원에는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천안’이 공급될 예정이다. 지상 최고 43층, 3개 동, 전용면적 59~84㎡, 총 451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지하철 1호선 천안역이 도보권에 위치한 역세권 단지다.

이외에도 동탄2신도시에 들어서는 47층 규모 ‘동탄역 금성백조 예미지’, 오는 5월 대방건설이 인천 송도국제신도시에 분양 예정인 48층 규모 ‘인천송도1차 대방디엠시티’ 등 뛰어난 입지에 랜드마크 격 단지들이 분양을 앞두고 있다.

한국창업부동산정보원 권강수 이사는 “조망권과 주거쾌적성이 우수한 고층아파트는 ‘고급’이라는 인식으로 인해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며 “건설사들도 고급화 전략의 하나로 고층 아파트를 적극 짓고 있다”고 말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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