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김병용 기자] LG디스플레이가 애플이 올 2분기 출시 예정인 신형 맥북에 패널을 공급할 전망이다.
19일 대만 KGI증권에 따르면 애플은 올 2분기 안으로 13.3인치 패널이 탑재된 ‘맥북 에어’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 제품에는 13.3인치 ‘맥북 프로’와 같은 해상도(2560x1600)의 패널이 적용될 것으로 알려졌다.
대만 KGI증권은 신형 맥북에 탑재되는 패널을 LG디스플레이가 공급할 것으로 내다봤다.
애초 애플은 비용 절감을 위해 중국 업체에 패널 공급을 맡길 계획이었지만, LG디스플레이를 패널 공급사를 변경했다고 KGI증권측은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가 다음 달부터 패널 공급을 시작한 뒤, 이르면 5월 초부터 본격적인 양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형 맥북 에어의 올해 판매량은 애플 당초 전망치 보다 30% 가량 감소한 400만대에 그칠 것이라는 게 업계의 관측이다.
김병용 기자 ironman17@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