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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 톤당 63만원 가격대 형성 기대…철근메이​커, 유통시세 하락 배수진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

기사입력 : 2018-03-15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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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근메이커의 유통가격 인상이 시도되고 있다. 급락을 기록했던 철근 유통가격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철근 유통업체들이 동시에 판매를 중단했다. 적자에 빠진 철근 메이커들이 우후죽순 마감가격을 제시해 시장의 혼란이 가중됐기 때문이다. 철근 유통업계는 좀 더 추이를 지켜본 후 판매가격을 제시하겠다는 입장이다.

◇철근메이​커, 유통시세 하락에 배수진

현대제철과 동국제강, 한국철강 등 철근 메이져 3사가 유통시세 하락에 배수진을 쳤다. 3월 마감가격을 제시하며 저가 판매가 유통업체의 손실로 이어질 수 있음을 확실히 하고 있다.

한국철강은 순차적 가격 인상을 시장에 통보했다. 3월 철근 판매에 대해 14일부터 톤당 65만원을, 오는 21일부터 톤당 67만원을 제시했다.

현대제철과 동국제강은 구체적인 3월 마감가격은 제시하지 않았다. 다만, 유통업계에 3월 마감가격은 2월보다 높을 수밖에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들 회사의 2월 유통 마감은 톤당 63만~65만원 수준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따라서 현대제철의 3월 마감가격은 톤당 64만~65만원, 동국제강은 톤당 63만~64만원이 최저 가격이 될 것으로 업계는 추정하고 있다.

2월 메이커의 마감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에서 진행됨에 따라 유통업계의 심기는 불편한 상황이다. 또한 3월 초까지 밀어내기 영업에 열중했던 메이커들이 동시에 안면을 바꿈에 따라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

그러나 철근메이커의 강경한 가격 인상 의지로 철근 유통업계의 판매는 일시적으로 중단됐으며, 저가 판매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을 것이란 가능성을 보였다.

◇업계, 철근 톤당 63만원 가격대 형성 기대

주요 철근메이커들이 유통가격 인상 의지를 불태우는 상황에서도 일부 메이커는 톤당 58만원의 판매를 진행했다. 신저가를 경신하며, 제강사에 대한 불신의 씨앗을 남겼다.

그러나 적자 판매를 더 이상 할 수 없다는 철근메이커의 의지는 시장에 설득력 있게 다가섰다. 철근 유통업계는 빠른 시일내에 철근시세가 톤당 63만원에 안착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최저가격 대비 톤당 5만원의 급등이 확실시 되고 있다.

다만, 철근 유통업계의 계산이 빨라질 수 밖에 없다. 제강사의 최저 마감가격이 톤당 63만원일 경우 유통시세는 톤당 61만~62만원 수준에 머무를 수 있다는 계산이다.

아직 철근 수요가 완벽히 살아났다고 확신하기 어렵다. 따라서 철근 유통업체는 마진을 포기해가며 판매량을 늘릴 가능성이 높다. 물량할인 수금할인 등 유통업체가 마진으로 챙겨야 할 부분이 판매가격 할인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남겨 놓고 있다.

확실한 것은 철근 유통시세 하락이 메이커의 강력한 의지로 반등할 것이란 부분이다. 영남지역 철근메이커는 적자 속에서도 고철 구매가격을 최근 2주사이 톤당 3만원 인상했다. 제품가격 인상이 절실할 수밖에 없다. 다만, 얼마까지 상승할 지는 또 다른 문제로 남겨져 있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

윤용선 팀장yy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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