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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련 “일본 취업, 인성·언어·조기준비 필요”

길소연 기자

기사입력 : 2018-03-13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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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길소연 기자] 일본 취업을 위해서는 인성(Attitude), 일본어 능력(Better communication), 대학교 3학년부터 빠른 준비(Early bird)가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경단련)과 함께 13일 전경련회관 컨퍼런스센터에서 ‘일본 취업 이렇게 준비하자’ 세미나를 개최했다.
전경련은 일본 내 실제 채용이 많은 업종과 현재 한국 청년들이 취업하고 싶은 업종은 일치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올해 일본 주요기업 중 채용인원이 많은 업종은 자동차, 건설, 은행 순이었으나, 한국 청년들이 취업을 원하는 업종은 서비스, IT정보통신, 판매유통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미스매치는 2020 도쿄올림픽 특수와 한국인을 비롯한 외국인 수요업종의 호황 등에 의한 것으로 일본 취업을 위해선 타겟 업종의 채용규모 분석이 선행되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날 행사에서는 한국과 일본 기업의 인재상과 기업문화 차이, 채용 정보와 올해 일본 취업 성공자의 노하우 등이 공유됐다.

연사들은 일본 취업시 유의사항 5가지도 전했다. 리크루트 참석자만 지원 가능한 경우가 있어 기업설명회는 가급적 참석해야 하며 ‘리크루트 수트’라 불리는 정형화된 검정색 정장을 착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면접대기실 내 행동이 당락을 결정할 수 있어 유의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취업 후에는 한국보다 초봉은 높지 않고 이직에 보수적인 문화를 감안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한국의 실업난과 일본의 구인난 속 한국 청년의 일본 취업은 모두 윈-윈”임을 강조했다. 또한, “평창동계올림픽에서 고다이라 나오와 이상화 선수가 상호 존중으로 모두에게 감동을 준 것처럼, 한일 관계도 청년인재 교류를 통해 진일보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은 “아베노믹스 이후 한일 실업률이 역전되며, 작년 일본 내 한국인 취업자는 2013년 보다 64%(2만1826명) 증가했다”며 “올해 '청년 해외일자리 확대'를 전경련 핵심 아젠다로 정한만큼 일본 외에도 미국, 중국 경제단체와 한국 청년들의 해외취업 지원 사업을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세미나에서 전경련은 일본 주요기업 130여개 사의 채용정보를 담은 ‘일본 주요기업 채용정보 핸드북’을 제작해 배포했다. 하반기에는 전경련 산하 국제경영원(IMI)을 통해 일본 취업교육 프로그램(K-move 스쿨)도 진행할 예정이다.


길소연 기자 ksy@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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