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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숙 外 3인, 룩셈부르크 슐라스고아트갤러리에서 '거리를 좁히다(DISTANCES RAPPROCHÉES)'展 개최

장석용 글로벌이코노믹 문화전문위원

기사입력 : 2018-02-26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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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숙 작
지난 16일부터 오는 3월 9일까지 룩셈부르크 미술관 슐라스고아트갤러리(Schlassgoart Gallery)에서 폴 베르떼미(Paul Berteme) 관장의 기획으로 동양과 서양의 '거리를 좁히다(DISTANCES RAPPROCHÉES)'라는 주제로 최성숙, 홍재연, 홍현주, 권순철 4인의 대표작과 최신작들이 전시되고 있다. 탐미적 서정성과 한국의 전통을 바탕으로 한 현대적 작품들이 유럽 문화계로부터 지대한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서 한국화가 최성숙(숙명여대 문신미술관 관장)은 섬세하고 날카로운 동양화 기법으로 아름다운 한국의 경치를 표현한 신작을 선보였고, 파리에서 활동하고 있는 서양화가 홍현주는 기하학적 공간감에 걸친 작품을 보여주었다. 홍재연은 한국의 전통을 현대적이고 기하학적 방법으로 표현하였고, 권순철은 반복적 터치로 빛의 전율과 힘을 느끼게 하는 인물화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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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숙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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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성숙 작

폴 관장은 이번 전시에 대해 "전 세계의 사람들은 개인의 문화적 배경, 전통, 습관이나 역사 등과 관련하여 서로 알기 위해 접촉해야 한다. 문화와 문화적 삶은 여러 관점이나 삶의 방식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효과적 방법이다. 한국인 작가를 소개함으로써 풍부한 문화적 전통의 한국을 소개하고, 아시아 국가의 현대 미술과 관련된 창조의 복잡성을 반영하고자 한다"라고 기획의도를 밝혔다.

슐라스고아트갤러리는 유럽의 대표 철강회사 아르셀로미탈의 미술관으로 스페인의 유명 건축가가 설계했다. 룩셈부르크의 대표 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전시에서 한국과 유럽을 잇는 특별한 의미를 가진 작가 4인의 작품들은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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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 16일 룩셈부르크 슐라스고아트갤러리에서 개막된 최성숙 홍재연 홍현주 권순철 작가의 '거리를 좁히다'전에 현지 관계자들이 참석해 작품 설명을 듣고 있다.

[작가 소개]

○ 최성숙(CHOI Sung-Sook, 1946년생)

서울대 미대와 독일, 프랑스에서 수학했다. 먹과 아크릴릭 그리고 동양화 채색을 사용한 <내 마음의 고향> 시리즈는 작가의 어린 시절, 한국의 아름답고, 정겨운 풍경을 그린 연작이다. 매우 섬세하고 날카롭게 아름다운 한국의 경치를 묘사한다. 2010년에 파리 시떼 데 자르(la Cité des Arts)에서 작품을 제작 했으며, 2013년과 2014년엔 서울과 창원에서 명작의 해석, 미묘한 그림으로 가득 찬 회화의 내러티브로 <한국·유럽 현대미술 동향전>에도 참여하였다.

○ 홍현주(HONG Hyun-Joo, 1958년생)

판화가이며 서양화가이다. 동국대학교 졸업 후 파리에서 거주하며 작업하고 있다. 미묘하면서도 화려한

작가의 회화와 판화 작업은 기하학적이며 공간감에 대한 연구가 많이 보인다. 시적이며 평온한 고요한 빛을 느낄 수 있다. 정기적으로 한국과 유럽, 특히 룩셈부르크에서 전시하고 있다.

○ 홍재연(HONG Jea-Yon, 1947년생)

경기대학교 교수 출신이다. 그의 회화 작업과 대형 석판 작품들은 조화롭고 사려 깊은 시적인 아름다움이 함축되어 있다. 그의 작품은 한국의 전통을 현대미술의 기하학적 요소와 연결시켜 매우 복잡한 회화의 언어로 표현된다. 그의 작품은 한국, 미국, 덴마크, 프랑스, 중국 등에서 전시되었다.

○ 권순철(KWUN Sun-Cheol, 1944년생)

서울대하교 미대를 졸업하고 파리와 한국에서 작업하고 있다. 2003년에 평론가 프랑수와 모닌(Françoise Monnin)은 권순철의 회화를 영혼의 볼륨이라고 불렀고, 그의 인물화에 대해 ‘어떤 장르일까, 작가의 이미지와 몸체, 반복적인 터치, 그것은 이상한 빛의 전율과 힘을 준다. 작가는 삶의 증인이다.’라고 평했다.


장석용 글로벌이코노믹 문화전문위원 장석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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