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는 창립 10주년을 맞아 22일(현지 시간) 샌프란시스코 본사에서 '향후 10년 비전'을 발표했다. 에어비앤비는 지난 10년 동안 전 세계 8만2000개 도시에 450만 개의 숙소를 갖춘 세계 최대 숙박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에어비앤비가 이날 공개한 향후 10년 로드맵에 따르면 현재 3종류(집 전체, 개인실, 다인실)인 숙소 종류에 '휴양지' '독특함' 'B&B(아침 제공)' '부티크' 등 4개의 숙소 종류가 추가된다. 호스트(집주인)가 자신의 집을 더 잘 부각할 수 있고, 게스트(손님)가 원하는 카테고리의 숙소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돕겠다는 것이다.
에어비앤비 플러스는 필수품부터 벽면 예술에 이르기까지 고객이 좋아하는 100개의 평가 항목들을 점검해 5성급 이상의 등급을 가진 호텔을 대상으로 한다. 우선 오스틴, 바르셀로나, 케이프타운, 시카고, 로스앤젤레스, 상하이, 시드니, 런던, 멜버른, 밀라노, 로마, 샌프란시스코, 토론토 등 13개 도시 2000개 이상의 호텔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에어비앤비 플러스의 평균 야간 요금은 200달러로 책정될 것으로 보인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