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통신 업체인 화웨이와 영국 통신업체인 보다폰 두 회사는 21일 스페인에서 5G 데이터로 연결한 영상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화웨이와 보다폰은 이번 성공을 바탕으로 2020년까지 5G 통화를 상용화한다는 계획이다.
5G는 28GHz의 초 고대역 주파수를 사용한다. 2GHz 이하의 주파수를 사용하는 기존의 4에 비해 음질 화질 전송속도 등이 크게 개선됐다.
5G는 fifth generation의 영어 약어다. 우리 말로는 5세대 이동 통신으로 볼 수 있다. 4G를 대체할 차세대 이동 통신이다.
3.4, 28, 38, 60 GHz 등에서 작동하는 밀리미터파 주파수를 주로 이용하는 통신이다. 5G는 아직 공식적인 규격이 완료되지 않았다. 3GPP 등에서는 5G 개발을 추진 중이다.
5GTF는 5G 기술의 1단계로 None Mobility 제품에 대한 시험용 규격을 발표해 놓고 있다.
이번에 5G 통화에 성공한 보다폰은 영국의 이동통화 사업자다. 영어로는 Vodafone Group Plc로 부른다.
런던에 본사가 있다. 매출 외형만으로는 전세계 2위의 이동 통신 사업자다. 매출1위는 차이나 모바일이 차지하고 있다.
보다폰이란 이름은 Voice data fone에서 왔다. 휴대 전화로 음성과 데이터를 서비스한다는 뜻이다.
김대호 기자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