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아는 지난 2014년 카자흐스탄 빙상경기연맹의 제안을 받고 귀화를 택했다. 당시 한국 쇼트트랙을 병들게 했던 짬짜미 행각을 견디지 못했던 것.
김영아 그동안 카자흐스탄, 한국, 네덜란드 등 세계 각지를 돌아다니며 훈련에 매진했다.
'김영아'라는 이름을 그대로 사용하면서 한국을 향한 애틋한 마음도 드러냈다.
그는 "가족들은 모두 한국에 있고, 나 혼자 귀화했다. 홀로 타지생활을 해 힘들긴 하지만, 꿈을 위해 열심히 땀 흘리고 있다"라며 "귀화하면서 '엘리야'로 개명하려 했지만, 마음을 바꿔 한국명 김영아를 그대로 쓰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onlin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