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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렴대옥-김주식 프리 진출, 김규은-감강찬 아쉬운 탈락

백승재 기자

기사입력 : 2018-02-14 16:00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북한대표팀 렴대옥과 김주식(좌)은 프리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우리대표팀 김규은과 감강찬(우)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북한대표팀 렴대옥과 김주식(좌)은 프리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우리대표팀 김규은과 감강찬(우)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사진=뉴시스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페어 쇼트프로그램에서 북한대표팀 렴대옥과 김주식은 프리 진출을 확정지었지만, 우리대표팀 김규은과 감강찬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14일 오전 10시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펼쳐진 2018 평창동계올림픽 페어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 결과 북한대표팀 렴대옥-김주식은 69.40점로 11위, 우리대표팀 김규은-감강찬은 42.93으로 22위를 각각 기록했다.

이날 김규은과 감강찬은 가장 먼저 연기에 나섰다. ‘이스토리아 데 운 아모르(Historia De Un Amor)’에 맞춰 김규은-감강찬은 더블 트위스트 리프트와 스로우 트리플 살코 등으로 연기를 구성했다.

더블 트위스트 리프트를 깔끔하게 성공한 김규은과 감강찬은 곧바로 스로우 트리플 살코를 시도했다.

안타깝게도 착지 중 김규은이 엉덩방아를 찧으며 그대로 미끄러졌다. 김규은은 곧바로 일어서 연기를 이어갔지만 이어진 트리플 살코에서 3회전에 실패하면서 무효처리 되고 말았다.

이어서 펼쳐진 리프트와 콤비네이션 스핀은 성공적으로 마무리했으나 감점과 무효처리로 인한 여파가 너무 컸다.

경기가 끝나고 김규은은 안타까움에 키스앤크라이존으로 들어서며 눈물을 흘리고 말았다. 김규은은 “아침에 연습할 때도 좋았는데 실수를 했다는 게 아쉽다”면서 눈물을 훔쳤다.

김주식-렴대옥은 3그룹 4번째로 나섰다. 북한대표팀은 제프 백(Jeff Beck)의 ‘어 데이 인 더 라이프'(A Day in the Life)’에 맞춰 연기를 선보였다. 트리플 트위스트 리프트를 깔끔하게 성공한 두 사람은 트리플 토루프도 훌륭하게 소화해내며 점수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페어 콤비네이션 스핀 역시 훌륭했지만 느린 회전속도가 아쉬움을 남겼다. 연기가 끝나자 김주식과 렴대옥은 서로를 얼싸 안았다.

올림픽 데뷔전에서 김주식과 렴대옥은 지난해 시즌 최고점인 65.25점을 갱신하며 프리스케이팅 출전권을 거머쥐었다.

최종 결과는 북한대표팀 11위, 우리대표팀 22위. 남북이 함께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로 진출하는 그림은 안타깝게 무산되고 말았다.

감강찬 선수는 “운이 안 좋았던 것 같다”면서 아쉬움을 삼켰다.

김규은-감강찬 선수는 다음 달 있을 피겨 세계선수권대회를 목표로 다시 연습에 매진할 예정이다.

북한대표팀이 출전하는 피겨 스케이팅 페어 프리는 15일 오전 10시 30분에 예정돼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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