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교진·소이현 부부 정관수술, 비용·시간 얼마… 전립선암 부작용 없나?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기자]

인교진과 소이현 부부가 정관수술에 대한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12일 SBS ‘동상이몽’을 통해 방송될 예정인 가운데 정관수술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에는 정관수술을 시술 받는 남성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과거 정관수술에 대한 거부감을 가졌던 것에 비해서 인식도 나쁘지 않다.

정관수술은 건강보험의 적용을 받지 않는 수술이기 때문에 병원마다 비용에는 차이가 있다. 서울대학교병원 건강칼럼에 따르면 대개의 경우 25~30만원 정도가 소요된다. 수술 시간은 대략 10~20분 정도로 짧다.

정관수술은 정자가 이동하는 통로인 정관을 자르고 잘린 정관의 두 끝을 꿰매 정자의 이동을 차단하는 수술이다. 정관 수술 뒤 고환에서 생성되는 정자들은 부정관에 머물러 있다가 효소의 작용으로 녹아서 체내에 자연 흡수된다.

다시 임신을 원할 경우 정관복원술로 절단된 정관을 다시 이을 수도 있다.
정관수술을 할 경우 전립선암 발평 확률이 높아진다는 믿음을 깨는 연구도 나왔다. 지난해 7월 미국 메이요클리닉(Mayo Clinic) 연구팀은 정관수술과 전립선암과의 연관성을 규명하려는 총 53개의 연구를 검토했다. 그 결과 정관수술과 전립선암 사이에는 의미 있는 연관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서창완 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