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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英 정부 기관 운영 웹 사이트, 가상화폐 '마이닝 멀웨어' 감염

영국 텍스트헬프가 개발한 '브라우즈얼라우드' 통해 감염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8-02-12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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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감염된 컴퓨터가 해커를 대신해 가상화폐를 채굴하도록 하는 사이버 공격이 급증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과 영국 정부 기관이 운영하는 웹 사이트를 포함해 수천 개의 웹 사이트가 11일(현지 시간) 비밀리에 가상화폐 채굴을 수행하도록 하는 멀웨어에 수 시간 동안 감염됐던 것으로 드러났다.

IT 전문매체 '더레지스터(The Register)'에 따르면, 4200개 이상의 사이트가 '브라우즈얼라우드(Browsealoud)'라는 소프트웨어를 통해 악성 코드에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 브라우즈얼라우드는 영국 소프트웨어 업체인 '텍스트헬프(Texthelp)'에서 개발한 응용프로그램으로 시력 문제를 가진 사람들이 웹 페이지를 읽는데 널리 사용되는 도구다.

브라우즈얼라우드의 오염된 버전은 감염된 사이트를 방문한 컴퓨터에서 디지털 통화 모네로(Monero)를 마이닝하여 공격을 당한 해커를 위한 코인을 생성하는 소프트웨어를 삽입했다고 더레지스터는 지적했다.

이번 사건은 최근 감염된 컴퓨터가 해커를 대신해 가상화폐를 채굴하도록 하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한 사이버 공격이 급증한 가운데 나왔다. 비트코인 및 기타 암호화 통화에 대한 거래량이 급증함에 따라 최근 몇 개월 동안 이러한 유형의 공격이 급증하고 있다.

한편, 미국과 영국의 법 집행 기관과 텍스트헬프 측에서는 즉각적인 언급을 회피했다. 다만 텍스트헬프는 더레지스터에 엔지니어링 팀이 조사하는 동안 브라우즈얼라우드를 비활성화시키기 위해 작업을 종료했다고 말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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