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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 안화리 암각화…양전동 얼굴 그림의 변형

[김경상의 한반도 삼한시대를 가다(253)]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8-02-08 10:25

고령 안화리 암각화이미지 확대보기
고령 안화리 암각화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고령 안화리 암각화는 경상북도 기념물 제92호로, 양전리 암각화에서 회천의 지류인 안림천의 상류쪽으로 3㎞ 올라간 강가 구릉 하단의 경사면에 위치한다.

현재는 유적의 바로 앞에 인공제방이 있으나 이 제방이 없을 때에는 유적 바로 앞으로 강이 흘렀다. 암각화의 내용은 양전동 유적에 비해 작은 편이며, 형태는 양전동의 얼굴그림과 유사하지만 비교적 단순한 편이다.
얼굴그림의 양 옆에는 머리털 또는 광선같은 짧은 선이 없는 것이 대부분이며 일부는 짧은 선 전체를 생략해버렸다. 어떤 것은 그림 내부에 연화문과 흡사한 원형 도형이 중복되어 있다.

안화리 암각화는 크게 두 지역으로 나뉘어지는데 1지구에서 가로 한 줄로 배치된 네 개의 얼굴그림이 확인되었고 1지구의 3m 위쪽에 있는 2지구에서는 모두 10개 이상의 얼굴도형이 확인되었다.

도형은 이마부분 중간을 U자 또는 V자형으로 처리하고 일부는 이마 위쪽으로 머리털 같은 짧은 선을 넣었으며, 도형 내부는 세로선 또는 가로선으로 분할하여 그 사이에 원형 홈을 파기도 하였다.

이는 모두 양전동 얼굴 그림의 변형으로 볼 수 있다. 새기는 방법은 모두 쪼으기로 되어 있으며 대체로 청동기시대의 것으로 추정된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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