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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로저 페더러에게 분패… “부상에도 잘 싸웠다” 격려 이어져(종합)

온라인뉴스부

기사입력 : 2018-01-26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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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정현이 ‘황제’ 로저 페더러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2세트에서 아쉽게 기권패 했다. 사진=jtbc3 중계화면
26일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열린‘2018 호주오픈 테니스 대회’ 남자 단식 준결승에서 정현이 ‘황제’ 로저 페더러를 상대로 분전했지만 2세트에서 아쉽게 기권패 했다.

정현은 경기 초반부터 둔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앞선 8강전에서 조코비치를 상대할 때의 움직임과는 확연히 달랐다. “플레이스테이션(게임기)의 플레이를 보는 것 같다”던 정현의 움직임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정현이 실수할 때 마다 중계진은 아쉬움의 탄성을 내뱉었다.

패더러는 특유의 강한 서브로 연이어 에이스를 성공시켰고 1세트를 게임스코어 1:6으로 가져갔다.

2세트 중반, 정현은 부상을 이유로 경기 중단을 요청했다. 정현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1년 중 2~3세달은 부상은 달고 산다”고 밝혀 부상 정도가 심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정현은 부상을 무릎쓰고 경기를 재개했지만 결국 2세트를 넘지 못하고 수건을 던졌다.

경기 후 페더러는 “경기가 이렇게 끝날 줄 몰랐다”며 “자신도 부상을 겪어봐서 그 고통을 안다”고 말했다.

경기 후 누리꾼들은 경기 결과는 안타깝지만 정현의 열정에 큰 감명을 받았다는 반응을 보였다.

dkat****는 “황제 클래스에 무너진게 아니고 물집에 무너짐 고통스럽겠다 치료 잘받으세요 정현님”라고 전했다. zadg****는 “참고 더 뛰려 테이핑하는 모습에서 열정을 느꼈고 기권하는 모습에 안타까움을 느꼈다”고 말했다. 무릎은 “부상이면 당연히 그만두는게 맞다. 계속 진행하면 앞으로 창창한 선수 생명 다 날아갈수도 있다”며 기권 결정에 동의한다고 밝혔다. 김치는 “ 당신은 4강 진출한 것만으로도 대한민국 테니스계에 큰 획을 그었습니다. 미래를 보며 파이팅”이라는 반응을 남겼다.

호주오픈을 계기로 정현은 테니스 세계 랭킹 30위 권 내로 진입해 이형택(42)이 보유한 한국인 역대 최고 순위 36위도 경신했다.

2018 호주오픈 상금은 총상금이 5500만 호주 달러(약 463억원)로 단식 8강에 오른 정현에게는 44만 호주 달러(약 3억8000만원)의 상금이 지급된다. 4강에 진출 상금 88만 호주달러(약 7억5600만원)를 더 하면 정현은 132만 호주달러(한화 11억3600만원)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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