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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하이(폭스콘) 11조원 투입, 미국에 초대형 액정패널 공장 건립… 아이폰 자회사는 중국증시 상장

김대호 기자

기사입력 : 2018-01-24 15:18

대만의 홍하이 폭스콘이 미국에 초대형 액정 패널 공장을 짓는다. 이미지 확대보기
대만의 홍하이 폭스콘이 미국에 초대형 액정 패널 공장을 짓는다.
[글로벌이코노믹 김대호 기자] 대만 홍하이가 미국 위스콘신 주에 100억달러 규모의 대규모 액정패널 공장을 짓기로 하고 소요 자금을 중국 상하이증시에서 조달하기로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 정부 출범 후 고조되고 있는 중국과의 통상마찰을 선제적으로 해소하면서 현지에 시장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홍하이는 24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미국 현지 투자 및 중국 상하이증시 상장 계획을 밝히면서 임시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냈다.

1월31일 임시주총에 미국 현지 투자 및 중국 상하이증시 상장 계획을 상정해 주주들의 의견을 묻는다는 것이다.

이번 임시주주 총회에 상정된 안건 중 핵심은 사물인터넷(IoT) 사업 자회사인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FII)을 중국 상하이증시에 상장하는 것이다. 주총에서 주주들의 동의를 받을 경우 FII로 불리는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을 분사하여 중국 증시에 상장시킨다는 것이다.

홍하이는 이와 함께 폭스콘 인더스트리얼 인터넷(FII)이 중국 증시에 상장할 때 애플 아이폰 부품을 주로 생산하는 아이폰사업부를 홍하이에서 떼어내 FII로 이전시킬 계획이다.
아이폰과 사물인터넷을 중국 증시로 넘기면서 중국으로부터 대규모 자금을 조달하겠다는 구상이다.

홍하이는 중국에서 들어오는 자금으로 시설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다. 홍하이는 중국 광저우에 약 10조원 규모의 액정 패널 공장을 건설 중이다. 또 작년 9월에는 난징시 정부와 약 7조원 규모의 패널공장을 짓기로 하고 투자협정을 맺었다. 특히 최근에는 미국 위스콘신 주에 100억달러, 한국 돈으로 약 11조원 규모 자금을 투입해 현지에 액정공장을 짓기로 했다.


김대호 기자 yoonsk828@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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