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테니스의 간판 정현(58위·한국체대)이 메이저 대회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정현은 24일 호주 멜버른에서 열린 2018 호주오픈 테니스대회(총상금 5500만 호주달러·약 463억원) 8강전에서 테니스 샌드그렌(97위·미국)을 상대로 2세트를 타이브레이크 끝에 7-5로 이겼다.
1세트를 6-4로 먼저 따낸 정현은 세트 스코어 2-0을 기록, 한국 테니스 역사 상 메이저 대회 첫 4강 진출을 눈앞에 두고 있다.
승리하면 4강에서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경기 승자와 다툰다.
한편 상금은 호주오픈 4강에 오르면 88만 호주달러(약 7억5600만원)를 받는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