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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글러스' 결말 백진희x최다니엘, 딥키스 해피엔딩…인교진, 감옥행 인과응보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18-01-24 12:04

23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에서는 그동안 중상모략을 일삼은 조전무(인교진)가 구치소에 수감되고 좌윤이(백진희)와 남치원(최다니엘)은 결혼 약속을 하며 해피엔딩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3일 종영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에서는 그동안 중상모략을 일삼은 조전무(인교진)가 구치소에 수감되고 좌윤이(백진희)와 남치원(최다니엘)은 결혼 약속을 하며 해피엔딩했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23일 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저글러스'에서 백진희와 최다니엘이 영상사업부를 다시 살리며 해피엔딩했다.

이날 좌윤이(백진희 분)와 남치원(최다니엘 분)을 도운 흑기사는 마보나(차주영 분)였다. 절친 좌윤이와 상사 조전무 사이에서 갈등하던 마보나는 결국 우정을 택했다. 보나는 구두수선을 하는 아버지를 윤이가 평소 따뜻하게 돌봐준 것을 고마워했다.
고민 끝에 보나는 조전무(인교진 분)가 삭제지시한 USB를 좌윤이에게 건넸다. "남치원 상무를 위해 써 달라"는 보나에게 윤이는 "이거 알려지면 네가 내부 고발자로 알려져서 더 이상 비서하기 힘들텐데"라고 걱정했다.

하지만 보나는 "이제 상관없어"라며 "다시 멋진 비서로 돌아갈 기회는 이제 없겠지만 니 친구로 돌아갈 수는 있지?"라며 웃었다.

윤이는 보나에게 받은 USB를 만약을 대비해 남치원에게 직접 건넸다.

이후 보나는 조전무에게 사직서를 냈다. 보나는 "한때 노력만으로 이 자리까지 올라온 전무님을 존경했다. 지금은 잘못된 길을 가고 있는 것 같다"고 직언했다. 조전무는 "너 이렇게 가면 너 이 바닥에서 매장이야"라고 보나에게 소리쳤다.
결국 남치원이 승기를 잡았다. 영상사업부 직원들은 조전무의 또 다른 비선라인 스포츠사업부 구계영(박경혜 분) 대리가 몰래 자료를 빼가는 현장을 덮쳐 더 이상의 악행을 차단했다.

박경혜는 검정색 마스크를 쓰고 잔뜩 겁에 질린 얼굴을 드러내 신스틸러로 등극했다.

조전무는 남치원을 보내려던 D 데이에 경찰에 연행됐다. 남치원은 전무로 승진했고 도태근(김창완 분) 부사장은 박수칠 때 떠났다.

황보율(이원근 분)은 독립해 새 회사를 차렸다. 왕정애(강혜정 분)는 전문 비서가 돼 황보율과 직원들을 척척 보필했다. 구계영은 조전무를 도운 죄로 황보율에게 20년간 노예 계약으로 묶여 다시 한 번 웃음을 선사했다.

좌윤이 집으로 돌아온 남치원은 불꽃 트라우마도 치유됐다. 재회 파티 음식을 준비하던 윤이가 프라이팬에 불이 붙어 당황하자 남치원이 아무렇지도 않게 불을 끈 것.
남치원과 윤이는 같은 침대에서 꿈같은 하루를 보냈다. 이후 치원은 좌윤이 엄마 강순덕(이지하 분)에게 결혼 허락을 받으러갔다. "머리를 잘라 달라"는 치원에게 순덕은 "뒤통수가 예쁘다"고 말했다. 치원은 "자꾸 보면 잘 생겼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강순덕은 "가만 보니 능청맞은 구석도 있다"며 좋아했다.

하지만 강순덕은 "가마가 두 개"라며 난색을 표했다. 순간 좌태이(홍경 분)이 나타나자 치원은 "YB 인턴을 시켜주겠다"고 꼬드기며 위기를 모면했다.

치원은 기대에 부풀어 정장을 입고 YB에 나타난 좌태이를 사내 커피숍 매니저 박경례(정혜인 분)에게 안내했다. 실망한 태이에게 치원은 "6개월 간 지켜보겠다"고 으름장을 놓았다.

말미에 마보나는 조전무를 접견했다. 조전무는 보나가 보여준 폴더 폰 속 어머니 영상을 보고 "괜히 욕심을 부려가지고"라며 뒤늦게 후회면서 마구 오열했다.

말미에 좌윤이는 임원대상 리더쉽 특강을 했다. 윤이는 "성공한 사람 옆에 있는 사람은 비서입니다. 비서는 이미 성공한 사람들을 조금 더 자극시켜서 한뼘 더 성장시키는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치원은 꽃다발을 들고 나타나 설렘을 안겼다.

이후 좌윤이와 남치원은 "심쿵 했을 때가 언제냐?"고 물으며 딥키스로 마무리했다.

인교진은 출세를 위해 중상모략을 서슴지 않는 비열한 모습과 어머니를 보고 어린아이처럼 후회하는 순수한 모습을 자유자재로 표현하며 조전무 캐릭터를 완성했다.

차주영, 백진희는 전문 비서들의 애환과 직업 정신을 각각 자신만의 방식대로 풀어내 공감을 끌어냈다.

강혜정은 전업주부에서 어느날 갑자기 빚만 남기고 사라진 남편 때문에 어리버리 초짜 비서로 시작해 전문 비서가 되어 가는 과정을 가슴 짠하게 그려냈다. 특히 동생 이름으로 시작해 진짜 자신의 이름을 찾는 과정을 통해 경력단절여성의 애환을 가감없이 드러내 눈길을 끌었다.

최다니엘은 군제대후 3년 만에 돌아온 첫 작품으로 멜로 킹의 귀환을 성공적으로 그려냈다.

'저글러스' 후속 '라디오 로맨스'는 오는 29일 첫방송된다. 윤두준, 김소현이 톱스타와 서브작가로 호흡을 맞춘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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