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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쇼크 LG디스플레이, 드라마틱한 주가반전 왜?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8-01-24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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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LG디스플레이가 드라마틱한 반전에 성공했다.

LG디스플레이는 장 초반 예상보다 부진한 4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LG디스플레이는 지난 23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이 444억7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5.1% 감소했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조1260억원으로 10.2%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436억4300만원으로 94.7% 줄었다.

하지만 곧 바로 반전에 성공하며 오후로 갈수록 상승폭은 확대됐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5.85% 상승한 3만2550원에 마감됐다.
주가 반전의 원동력은 4분기 실적이 바닥일 것이라는 기대감이다.

4분기 실적만 놓고 보면 어닝쇼크 수준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영업이익 450억원(-92.3% QoQ, -95% YoY)으로 컨센서스(영업이익 2560억원)를 하회하는 어닝쇼크를 기록했다며 “중소형 OLED관련 개발·마케팅 비용과 자산 건전화 비용 등 일회성 비용 1600억원, 원화 강세와 LCD TV패널 가격 하락에 따른 수익성 악화 때문이다”고 말했다.

하지만 올해 1, 2분기가 지날수록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는 게 신한금융투자의 분석이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1분기 전통적인 계절적인 비수기로 매출액은 11.3% QoQ 감소한 6조3230억원으로 추정했다. 단 4분기 일회성 비용에 따른 기저효과로 영업이익은 163.5% QoQ 증가한 1190억원으로 전망했다.
특히 2분기 LCD TV패널 가격 상승 및 OLED TV 사업으로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분기 OLED TV 사업에서 사상 처음으로 흑자전환이 기대된다”며 “LG전자, 소니뿐만 아니라 파나소닉, 스카이워스, 필립스 등 대부분 TV업체들이 OLED T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어 OLED TV 패널 가격 강세가 예상된다”고 내다봤다.

단 향후 주가 전망에 대한 시각은 엇갈린다.

소현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주가는 LCD TV 패널 가격과 상관관계가 높다”며 “LCD TV패널 가격이 바닥인 현 시점이 최고의 매수 시점”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해 IT 대형 종목 톱픽으로 제시했다.

이와 달리 이상언 유안타증권은 단기간에 공급 부족 상황이 연출될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보고 있다. 현 시점은 단기 매수 전략이 유효하다는 것이다.

이상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CD 업황은 16년의 공급 부족 상황으로 갈 수 없다”며 “중장기 기업가치 개선을 기대하는 매수 후 보유 전략은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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