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이 지난 22일 노박 조코비치를 꺾고 2018 호주오픈 8강에 진출했다.
8강 상대인 테니스 샌드그렌은 정현이 지금까지 맞붙었던 선수들보다는 오히려 무게감이 떨어진다. 32강에서 맞붙었던 알렉산더 즈베레프(4위‧독일)와 16강 노박 조코비치(14위‧세르비아)가 상대적으로 강한 상대였기 때문이다.
16강 상대였던 조코비치는 전 세계랭킹 1위였던 데다 그랜드 슬램 우승 경험만 12번 있을 정도로 강한 적수였다.
정현은 랭킹 97위의 샌드그렌만 넘으면 정현의 4강 상대는 로저 페더러(2위·스위스)-토마시 베르디흐(20위·체코) 경기의 승자가 된다. 정현이 로저 페더러마저 꺾는다면 대진상 결승에서 만날 것으로 예상되는 상대는 라파엘 나달(1위·스페인)이다.
로저 페더러와의 꿈의 맞대결이 성사될 수 있을까? 일단 정현이 넘어야 할 상대 샌드그렌과의 경기는 오는 24일 펼쳐진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