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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김정태 현 회장 최종 후보로 확정… "금융산업 발전에 헌신하겠다"

석지헌 기자

기사입력 : 2018-01-23 08:56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이미지 확대보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
[글로벌이코노믹 석지헌 기자] 하나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가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회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후보로 추천했다.

23일 회추위에 따르면 회추위는 지난 16일 선정된 3명의 후보들을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 추가 심층면접 및 질의응답을 진행해 위원들간의 투표를 통해 지난해 10월 회추위를 가동한 지 3개월여만에 차기 회장 후보자를 확정했다.
회추위 측은 "합리적이고 투명한 유효경쟁 진행을 위해 압축과정에서 후보자 개인별 참여의사를 확인해 의사를 밝힌 개인에 한해 전원 개인별 전문성과 장점을 개진할 수 있는 의견진술 기회를 부여한 후 지난 16일 김 회장을 포함한 3명의 최종 후보군(Short List)을 선정한 바 있다"고 설명했다.

각 후보들은 프리젠테이션(PT)을 통해 하나금융그룹을 이끌어나가기 위한 △중·장기 경영전략 △조직통합 및 건강한 기업문화 구축 △노사화합 △금융의 사회적 역할과 소임 등의 계획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회추위는 '대표이사 회장 경영승계계획 및 후보추천절차'에 정한 면접기준인 △기업가정신, 글로벌 마인드 등 비즈니스 통찰력(Business Acumen) △비전 및 네트워크 등 인력과 조직에 대한 통찰력(People & Organization Acumen) 등에 대해 개별 후보자들을 검증했으며, 후보자들의 프리젠테이션(PT) 내용에 대한 질의응답 및 심층적인 비교우위 평가를 진행 후 투표를 진행했다.

윤종남 하나금융지주 회추위 위원장은 "김정태 회장은 급변하는 금융시장 변화에 대비하고 미래성장기반 확보, 그룹의 시너지 창출 및 극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돼 회추위 위원들로부터 가장 많은 지지를 얻었다"며 "향후 3년간 그룹의 최고 경영자로서 하나금융그룹의 위상을 더욱 높여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최종 후보군 3인에게는 사전에 프리젠테이션(PT) 요령과 면접기준 등 세부사항을 외부 서치펌을 통해 알려주고 최대한 동일여건에서 경쟁할 수 있도록 여건 조성에도 힘썼다"며 회장 후보 선출 과정이 공정하게 이뤄졌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오는 3월 주주총회를 거쳐 임기 3년의 하나금융지주 차기 대표이사 회장으로 선임될 예정이다.

그는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된 후 "무거운 책임감으로 국내 금융산업 발전에 헌신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김 회장은 또한 "금융당국의 금융혁신 추진방안과 지배구조 관련 정책을 충실히 이행하고, △최고경영자 승계절차 운영의 투명성 제고 △사외이사 선임 관련 객관성 및 투명성 강화 △책임경영제체 확립을 위한 후계자 양성프로그램의 내실화 등을 더욱 발전시키기 위해 선진 사례를 벤치마킹 하는 등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석지헌 기자 cak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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