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첫 6개월 동안 800번이 넘는 거짓말이나 오도 발언을 해 하루 평균 4.6회 거짓 주장을 한 바 있다. 따라서 트럼프 대통령은 후반 6개월 동안 하루 평균 6회로 상반 기록(4.6회)을 훨쩍 뛰어넘었다.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365일 동안 거짓말을 하지 않은 날은 딱 56일이다. 그것도 골프에 열중하고 있었기 때문에 거짓말을 하지 않았던 것으로 신문은 분석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집회를 여는 동안 거짓말 횟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월 25일 중서부 오하이오에서 연설했을 때는 52회, 11월 29일 중서부 미주리에서의 연설에서는 49회가 확인됐다. 그의 거짓말은 집회에서 연설 초안을 벗어나 자유롭게 말할 때 자주 나오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정치인들은 발언이 사실과 다르다고 지적을 받으면 주장을 멈춘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언론의 지적에 대해 전혀 신경을 쓰지 않는 것이 특징이라고 워싱턴포스트는 지적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