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오후 방송되는 MBC 주말드라마 '돈꽃'(연출 김희원, 극본 이명희) 19~20회에서는 나모현(박세영 분)이 정략 결혼한 남편 장부천(장승조 분)에게 이혼을 요구하는 반전이 그려진다.
이어 부천은 강필주(장은천, 장혁 분)를 무력화 시키기 위해 그의 분신처럼 빈틈없이 일을 처리해온 박용구(류담 분)를 사람을 시켜 공격한다.
필주는 친동생처럼 믿고 아끼는 박용구가 바닥에 쓰러져 있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는다.
한편, 청아재단에서 일하는 나모현은 마침내 접근 금지된 청아재단 회계 자료를 확보한다.
한편, 강필주는 자신을 장은천이라고 밝힌 뒤 장국환(이순재 분) 명예회장을 공개적으로 압박한다.
필주는 웃는 얼굴로 장국환에게 "회장님 제 말 안 들으시면 감옥 가셔야 합니다"라고 압력을 가한다. 그 말을 들은 장국환은 긴장한다.
앞서 방송된 18회 말미에 강필주는 분홍색 보자기에 서류를 싸들고 장국환을 찾아와 장손주 장은천이라고 밝힌 바 있다.
모현에게는 마침내 미행이 붙어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친정집 게단을 올라가려던 나모현은 검은 마스크를 낀 남자가 미행하는 것을 알아채고 잔뜩 긴장한다.
이후 모현은 첫사랑 강필주에게 자신과 함께 떠나자고 말한다. 모현은 "필주야. 다 그만두고 나랑 같이 가자"라고 한다.
모현과 필주는 어린 시절 가평에서 함께 자란 사이로 서로 첫사랑이다. 강필주가 청아 회장 자리를 내려놓고 나모현과 떠날 수 있을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돈을 지배하고 있다는 착각에 살지만 실은 돈에 먹혀버린 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MBC 주말드라마 '돈꽃'은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50분에 2회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