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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뢰더 전 독일 총리·김소연 연인 관계 공식화… 양국 오가며 지낼 것

서창완 수습기자

기사입력 : 2018-01-19 09:33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게르하르트 슈레더 전 독일 총리로부터 한글번역판 자서전을 선물받고 있다. 왼쪽은 책을 번역한 김소연 씨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지난해 9월 문재인 대통령이 게르하르트 슈레더 전 독일 총리로부터 한글번역판 자서전을 선물받고 있다. 왼쪽은 책을 번역한 김소연 씨 모습.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서창완 수습기자]
게르하르트 슈뢰더(74) 전 독일 총리와 한국 여성 김소연(47)씨가 연인 관계임을 밝혔다.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는 독일 잡지 분테와의 인터뷰에서 조만간 한국을 방문해 공개적으로 관계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다며 독일 언론들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독일 언론은 슈뢰더 전 총리와 김 씨가 한국에서 결혼을 발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내놓았다.

슈뢰더 전 총리는 1988년부터 2005년까지 독일의 총리로 재임했다. 슈뢰더가 퇴임한 뒤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그 자리를 이어받아 현재까지 이어오고 있다.

총리에서 사퇴한 뒤로는 고향인 하노버와 베를린을 오가면서 본업인 법률직 일을 하면서 틈틈이 출판물을 내고 있다. 지난해 6월 전임자 헬무트 콜의 타계로 독일 전임 총리 중 유일한 생존자로 남았다.

지난해 9월에는 한국 방송과 라디오에 출연했다. EBS초대석에 출연해 자신의 정치 역사를 이야기하고, tbs ‘김어준의 뉴스공장’에도 나와 인터뷰했다.

독일에서 대학을 졸업한 김 씨는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州) 경제개발공사 한국대표부 대표를 맡고 있다.

김 씨는 슈뢰더 전 총리와 함께 독일과 한국을 오가며 지낼 것임을 시사했다. 김 씨는 슈뢰더 전 총리의 통역사 역할을 해왔으며 지난해 한국에 번역, 출판된 자서전의 감수도 맡았다.


서창완 수습기자 seotive@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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