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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토츄상사, 사장 COO에 스즈키, 회장 CEO에 오카후지 임명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8-01-18 15:53

일본 이토추상사 본사. 이토추상사는 18일(현지 시간) 임원 인사를 단행해 스즈키를 최고운영책임자에, 오카후지를 최고경영자에 임명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일본 이토추상사 본사. 이토추상사는 18일(현지 시간) 임원 인사를 단행해 스즈키를 최고운영책임자에, 오카후지를 최고경영자에 임명했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일본 이토츄상사는 18일(현지 시간) IT전문가인 스즈키 요시히사 전무(62)를 사장 COO(최고운영책임자)로 승격시켰다. 또 오카후지 마사히로 현 사장(68)은 회장 CEO(최고경영자)로서 계속 그룹 전체의 전략을 지휘하도록 했다.

이토츄상사가 CEO와 COO직을 두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스즈키 사장은 항공기 관련 경험이 풍부한 인물이다. 지난 2003년 40대에 IT관련 비즈니스 임원에 올랐다. 2011년에는 항공 부품을 다루는 잠코(JAMCO)로 옮기면서 사장으로 일했으며 회사를 도쿄 증권거래소 1부에 상장시켰다. 경영 수완이 뛰어난 스즈키 사장은 2016년 이토추로 이직해 현재 정보와 금융 부문의 수장을 맡고 있다.

오카후지 마사히로 회장은 2010년부터 사장으로 재임하면서 자원개발에서 벗어나 생활소비 분야에 경영 역량을 집중해 왔다. 2014~2015년에는 태국 최대 재벌인 챠롱 보카팡 그룹, 중국 투자전문기관인 중신(CITIC)그룹과 자본을 제휴했으며 2016년에는 최대주주로 있는 패밀리마트와 유니그룹을 통합시켰다.

특히 오카후지 회장은 2016년 3월기에 일본 종합상사 1위 자리를 꿰차는 등 회사의 성장을 견인했다는 평가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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