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가 15일 혁신성장을 위한 기업간담회를 같고 이같은 계획안을 발표했다.
정부는 2022년까지 2만개의 스마트공장을 보급하며 이를 통해 1조5000억원의 연관 시장을 창출할 계획이다. 다음달 중으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전략도 마련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정부 발표와 함께 업계 대표들이 스마트공장 도입을 통한 매출 확대 사례를 발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우선 기중현 ㈜연우 대표이사가 스마트공장 구축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고용·매출 증대 사례를 소개했다.
원재희 프럼파스트 대표는 공정 표준화와 실시간 데이터 자동집계 등이 가능한 스마트공장 도입 사례를, 박찬화 MIRTEC 대표는 초정밀 측정검사장비 생산과정에 IT를 접목해 매출액이 증대된 사례를 공유했다.
또한 업계는 지원 한도 상향과 사업 기간 연장 등 스마트공장 지원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고, 중기부는 두 방안 모두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 소프트웨어를 포함해 공급사와 스마트공장 부품 및 솔루션 개발업체에 대한 지원 강화가 건의 사항으로 제기됐고 정부도 지원의 필요성에 공감했다.
김동연 부총리는 “스마트공장은 핵심선도사업으로서 정책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추가 건의사항 등을 혁신성장 옴부즈만을 통해 지속 청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