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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영화시장, 북미 '맹추격'…작년 흥행 수입 9조 넘어 최고기록 경신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01-15 16:29

역대 최고 히트작 '전랑2(战狼Ⅱ)'가 흥행에 큰 성공을 이루며 중국 영화 시장의 목표치를 끌어 올리는 호재로 작용했다. 자료=우징필름이미지 확대보기
역대 최고 히트작 '전랑2(战狼Ⅱ)'가 흥행에 큰 성공을 이루며 중국 영화 시장의 목표치를 끌어 올리는 호재로 작용했다. 자료=우징필름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지난해 중국 영화 시장의 흥행 수입은 559억1000만위안(약 9조2100억원)에 달해 역대 최고 기록을 연이어 경신했다.

중국 언론을 감독하는 국가신문출판광전총국의 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중국 영화 흥행 수입은 559억1000만위안을 기록해, 처음으로 500억위안을 돌파했다. 이 수치는 15년 전의 약 60배에 해당하는 것으로, 최근의 경이적인 성장세를 반영한 결과라 할 수 있다.
지난해 대륙의 관객 수는 총 16억2000만명으로 국민 1인당 1.16개 작품을 본 셈이다. 가장 영화를 많이 보고 있는 지역은 광둥성으로 흥행 수입은 79억9000만위안(약 1조3162억원)을 기록했으며, 도시 중에서는 34억9200만위안(약 5752억원)의 수입을 올린 상하이가 꼽혔다. 영화를 가장 즐기는 연령층은 19~24세의 젊은 세대가 전체의 33%를 차지했다.

최근 몇 년간 가장 큰 목표였던 600억위안 돌파는 달성하지 못했지만, 역대 최고 히트작으로 기록된 로컬 영화 '전랑2(战狼Ⅱ)'가 흥행에 큰 성공을 거두며 중국 영화 시장의 목표치를 끌어 올리는 호재로 작용했다.

북미 영화 시장의 연간 흥행 수입 110억6600만달러(약 11조7853억원)와 견줄 때, 중국 영화 시장은 이미 북미 시장의 4분의 3에 해당하는 규모까지 성장했다. "2020년을 넘지 않는 시기에 중국이 글로벌 최대 영화 시장 타이틀을 거머쥘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전망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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