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주현웅 수습기자]
영화 ‘1987’이 흥행을 이어가면서 고 박종철군이 잔혹하게 고문 받다 사망한 남영동 대공분실에 사람들 관심이 쏠린다. 일반 시민들에 개방 여부도 관심대상이다
이곳은 지난 2005년 경찰청 인권센터로 바뀌었다. 그 직전까지는 경찰청 보안3과가 위치해 있었다. 경찰청 보안3과가 다른 곳으로 옮기면서 건물이 인권교육 기념관 등의 용도로 쓰이게 됐다.
이곳은 일부 일반인에게 개방됐다. 다만 건물 증·개축으로 5층 조사실은 모두 바뀌었고, 고 박종철군이 물고문으로 숨진 509호실만 원형 그대로 남아 있다. 4층에는 박 열사의 책과 편지, 개인 물품 등을 전시한 기념관이 있다.
경찰청 인권센터 개방은 매주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일요일과 공휴일은 개방하지 않습니다.
주현웅 수습기자 chesco12@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