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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사이드카 발동 왜?…한때 프로그램매매 호가 5분 정지

최성해 기자

기사입력 : 2018-01-12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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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증권 홈페이지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코스닥시장에 사이드가 발동됐다.
한국거래소는 코스닥150 선물가격과 현물지수(코스닥150) 변동으로 12일 오후 1시57분께 사이드카(Sidecar)를 발동했다고 밝혔다.

정확한 발동시간은 13시57분15초다.

거래소는 코스닥150선물 3월물이 전일 종가(1,560.10p) 대비 94.90p(+6.08%) 상승하고, 코스닥150지수가 전일 종가(1,562.92p) 대비 89.94p(+5.74%) 상승한 후 1분간 지속되어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발동 시점부터 5분간 접수된 프로그램매매 매수 호가의 효력이 정지됐다.
한편 코스닥150선물 3월물 체결 계약수(당일 현재)는 6만1697계약(전일 77,401)이고, 프로그램매매 거래금액(당일 현재)은 순매수 79억원에 달한다.

코스닥지수는 12일 2시15분 현재 전날보다 21.91포인트(2.57%) 상승한 874.42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장중 880선을 돌파했으나 사이드카가 발동되며 상승 폭은 다소 둔화됐다.

한편 사이드카는 코스닥150선물지수의 거래종목 중 직전일 거래량이 가장 많은 종목 가격이 6% 이상 상승(하락)하고, 해당 선물거래 대상 지수의 수치가 3% 이상 상승(하락)하여 1분간 지속될 경우 발동된다. 프로그램매매 매수(도) 호가의 효력 5분간 정지 후 자동해제된다.

단, 1일 1회만 적용되며 정규시장 개시 후 5분 이내, 장종료 40분 전 이후에는 적용되지 않다.

한편 정부는 지난 11일 경제관계장관회의를 개최하여 ‘자본시장 혁신을 위한 코스닥 시장 활성화 방안’을 확정·발표한 바 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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