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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 산사태 17명 사망‧12명 실종…300명은 토사에 갇혀 구조 기다려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8-01-11 11:20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떠내려온 나무 밑에서 한 가족이 걸어 나오고 있다. 이번 산사태로 10일(현지 시간) 현재 1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됐다. 사진=AP/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캘리포니아주 몬테시토에서 발생한 산사태로 떠내려온 나무 밑에서 한 가족이 걸어 나오고 있다. 이번 산사태로 10일(현지 시간) 현재 1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됐다. 사진=AP/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산불이 훑고 지나간 미국 캘리포니아 주 몬테시토에 폭풍우가 몰아치면서 대형 산사태가 발행, 주민 17명이 사망하고 12명이 실종됐다고 abc뉴스가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산사태가 일어난 것은 지난달 발생한 산불 피해 지역에서 산림이 타버린 탓에 토양이 비를 흡수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경찰에 따르면, 산사태로 집 100여채가 파괴되고 차량이 파손됐으며, 300여명이 토사에 갇혀 구조를 기다리고 있다.
전날 15명으로 집계된 인명피해는 이날 17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중에는 10대 청소년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난 당국은 현재 연락이 두절된 실종자 수가 12명으로 파악돼 구조작업이 진행되면 인명피해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산사태는 수영장을 진흙으로 덮었으며, 바닥은 딱딱하고 안은 부드럽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고 재난 당국은 덧붙였다. 특히 미 해안경비대는 헬기를 동원해 주 소방당국, 방위군 요원들과 함께 토사에 갇힌 주민 300여 명을 구출하기 위해 필사의 구조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날 몬테시토 로메로 캐년 주택가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흙더미와 바위, 산불에 타버린 잔해, 나뭇가지 등이 쓸려 내려오면서 주민들이 허리춤까지 차오른 토사에 갇혔다.
한편 14세 소녀가 토사가 뒤덮은 주택가의 흙더미에 묻혔다가 6시간의 구조작업 끝에 구출하는 광경이 지역 TV에 보도돼 훈훈의 감동을 주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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