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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쉘 엑손 등 석유 메이저 상대로 소송…'지구온난화' 대응 지출비용 배상 요구

BP, 쉐브론, 코노코필립스, 엑손모빌, 로얄더치쉘 총 5개 기업 대상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8-01-11 09:19

뉴욕시가 석유 메이저 기업 5곳을 상대로 지구온난화를 유발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시가 석유 메이저 기업 5곳을 상대로 "지구온난화를 유발했다"고 주장하면서 소송을 제기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뉴욕 시가 BP, 쉐브론, 코노코필립스, 엑손모빌, 로얄더치쉘 등 석유메이저기업 다섯 곳을 상대로 "지구온난화를 유발했다"고 주장하면서 10일(현지 시간) 소송을 제기했다. 최근 뉴욕을 비롯한 미국 동부지역을 강타한 '폭탄 사이클론'의 원인이 지구온난화 때문이라는 주장과 맞물려 그 결과가 주목된다.

빌 드 블라시오(Bill de Blasio) 뉴욕 시장은 "기후 변화와 관련된 탄력적 노력을 위해 지출한 돈을 회수하기 위해 소송에서 수십억 달러를 배상하도록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뉴욕 시의 연방 소송에서 피고인은 BP((The British Petroleum), 쉐브론(Chevron), 코노코필립스(ConocoPhillips), 엑손모빌(ExxonMobil), 로얄더치쉘(Royal Dutch Shell) 총 5개 기업이 대상이다.

엑손모빌 대변인 스콧 실버스트리(Scott Silvestri)는 "회사가 기후 변화 문제에 대처하기 위해 그동안 좋은 믿음을 보여 주었다"며, "이번 소송이 그 목표를 달성하지 못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쉘 대변인 또한 이와 유사한 견해를 제시했다. 다른 회사들은 코멘트를 하지 않았거나, 코멘트 요청에 즉시 응답하지 않았다.

한편 블라시오 시장과 스콧 스트링어(Scott M. Stringer) 뉴욕시 감사관은 이날 "이번 소송을 통해 뉴욕 시는 화석 연료에 투자했던 1890억달러(약 202조2300억원)의 도시 연금 기금 중 50억달러(약 5조3500억원) 상당의 지분을 처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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