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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니오, 테슬라 위협…중국 자동차업체 3분의 1 '동맹 결성' 선포

신생 기업과 기술 대기업의 협업 통해 공급체인의 핵심 부분 장악 목표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8-01-02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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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오캐피탈은 설립 당시부터 줄곧 차세대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의 선두 주자인 테슬라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사진은 세계에서 가장빠른 전기 슈퍼카 니오의 ‘EP9’. 자료=니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014년 설립한 중국 신생 전기자동차 업체 니오(Nio)의 벤처 캐피탈인 니오캐피탈(Nio Capital)이 "모든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중 3분의 1 이상이 새로운 기술을 채택하고 공유한다"는 궁극적인 목표를 가지고 자동차 기술 및 에너지 창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대륙 전역에 산재해 있는 중소형 자동차 및 부품 업체를 통합시켜 기술 표준 마련과 비용 절감 등을 통해 중국 자동차 산업 발전을 가속화시키겠다는 니오캐피탈의 새해 계획에 대해 SCMP가 2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니오캐피탈은 설립 당시부터 줄곧 차세대 신에너지 자동차 업계의 선두 주자인 테슬라를 주요 타깃으로 삼고 있다고 강조해 왔다. 이번 계획 또한 테슬라를 뛰어넘어 글로벌 자동차 업계에서 당당히 자리매김하겠다는 야심찬 목표라는 게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니오캐피탈의 파트너인 이안 주(Ian Zhu)는 전통적인 엔진 자동차 방식을 파괴하는 신에너지 자동차 기술과, 인공지능(AI) 및 디지털 콘텐츠 등에 업계를 통합시켜 몰두하는 혁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동시에 이를 실현하기 위해 자동차 제조업체들 간의 협업적 접근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3분의 1 이상을 동맹으로 만드는 과정을 통해 대형 자동차 제조업체는 우리가 투자한 최고의 자동차 부품과 기술을 누릴 수 있다"며, 예를 들어 "여러 제조업체의 전기자동차 배터리를 통합하고 배터리 교환국을 통해 교환할 수 있어야할 것"이라고 주(Zhu)는 전했다.

그는 제안된 동맹에 대해 상세히 말하지는 않았지만, 니오캐피탈의 전반적인 전략은 신에너지 및 지능형 자동차와 커넥티드 카 등 자동차 생태계 전체에 투자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쉽게 풀이하면, 자율주행 및 커넥티드 카 생태계에는 알고리즘, 콘텐츠, 빅 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공동으로 개발해야할 고급 기술이 많기 때문에, 신생 기업 및 기술 대기업의 협업을 통해 공급 체인의 핵심 부분을 장악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라는 뜻이다.

니오캐피탈은 1년 전 중국 중부도시 우한(Wuhan)의 니오(Nio)와 투자 회사인 세쿼이아(Sepoia)와 힐하우스캐피탈(Hillhouse Capital)에 의해 공동 설립된 후베이 양쯔강 산업펀드 투자자로 100억위안(약 1조64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관리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16개 벤처 기업에 100억위안 중 3분의 1을 투자하면서 테슬라를 위협하는 강력한 중국 전기자동차로 급부상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김길수 기자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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