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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아마존 "리야드와 사우디 투자 협의 중"... 직판할 수 없어 타사 통해 통신망 구축

기존 사우디 투자청이 주도하던 상황이 바뀔 수도 있는 첫 걸음이 될 가능성?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7-12-29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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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과 아마존이 사우디에 진출하게 되면 기존 SAGIA가 주도하던 상황이 바뀔 수도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애플과 아마존이 리야드와 사우디아라비아의 투자를 위한 라이선스 관련 협의를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 애플과 아마존은 사우디 내에서 제품을 판매하고는 있지만, 직판할 수 없는 상태라 타사를 통해 판매망을 구축하고 있다. 기본적으로 해외 기업은 사우디 현지투자를 위해서 사우디 투자청(SAGIA; Saudi General Investment Authority)으로부터 투자허가를 취득해야 하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애플은 사우디 투자청(Saudi General Investment Authority, SAGIA)과 협의를 진행 중이며, 아마존 또한 클라우드 부문인 아마존 웹서비스(AWS)를 통해 사우디 진출을 노리고 있다고 영국 타블로이드 일간지 데일리메일(Daily Mail)이 28일(현지 시간) 현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이 두 명의 관계자를 통해 밝힌 바에 따르면, 애플과 SAGIA 공급 계약 체결은 2018년 2월까지 전망되고 있으며, 첫 번째 판매점 설치는 2019년을 목표로 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아마존의 협상은 아직은 초기 단계에 있으며, 구체적인 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애플과 아마존이 사우디에 공식 진출하게 되면 현재 시장을 독점하는 'STC7010.SE'와 'Mobily7020.SE' 등 소규모 국내 기업과의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한편, 아마존은 올해 3월 28일 두바이 거점의 온라인 판매 회사 'Souq.com'을 인수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이베이와 함께 Emiratidml의 리텔일 그룹인 'Majid AL Futtaim' 등도 Souq.com에 눈독을 들이긴 했으나 결국 아마존의 품에 안기게 됨으로써, 아마존은 사우디 국내에 소매 상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아마존과 애플은 코멘트를 거부하고 있으며, SAGIA의 의견은 얻을 수 없었다. 그러나 애플과 아마존이 사우디에 전격 진출하게 되면 기존 SAGIA가 주도하던 상황이 바뀔 수도 있는 첫 걸음이 될 것이라고 두바이의 하이테크 자문 기업 MENA Catalysts의 샘 블래티스(Sam Blatteis)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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