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의 손흥민(25)이 시즌 9호골을 폭발시켰다.
손흥민은 26일(한국시간)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2018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사우샘프턴과 홈경기에서 선발 출전해 1골 2도움을 기록했다.
손흥민은 이날 시즌 9호골(리그 6호골)과 함께 2개의 도움(시즌 4·5호)을 올리며 2017년 마지막 경기에서 3개의 공격포인트를 올리는 등 절정의 기량을 발휘했다.
12월 한 달 동안 리그에서만 4골 3어시스트, 공격 포인트 7개를 올려 프리미어리그 진출 이후 월간 최고 성적을 달성했다.
이날 1골 2도움을 올린 손흥민의 맹활약과 해리 케인의 2경기 연속 해트트릭에 힘입어 토트넘(승점 37)은 5-2 대승을 거뒀다.
해리 케인은 이번 시즌 8번째, 프리미어리그에서만 6번째 해트트릭으로 리그 39호골로 지난 1995년 36골로 잉글랜드 프리미어 리그(EPL) 한 해 최다골 기록을 세운 앨런 시어러를 완전히 뛰어 넘었다. 손흥민은 케인의 세 번째 골을 축구화를 닦는 세리모니로 축하했다.
손흥민은 후반 28분 에릭 라멜라와 교체됐다.
유럽 축구통계사이트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8.58점을 부여했다. 해트트릭을 올린 케인(9.22점)과 알리(9.02)에 이어 팀내 3번째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