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코스닥은 전거래일대비 1.32포인트(-0.17%) 내린 770.50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이날 4.27포인트(0.55%) 오른 776.09로 출발했다. 오후 들어 상승폭을 줄인 코스닥은 장 막판 하락세로 돌아서 약세로 장을 마쳤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35억원, 953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416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합계 443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 섬유·의류(-3.10%), 기타서비스(-2.80%), 운송장비·부품(-1.54%), IT부품(-1.46%), 음식료·담배(-1.41%), 반도체(-1.18%), 종이·목재(-1.18%), 건설(-1.06%), IT H/W(-0.91%), 의료·정밀기기(-0.86%), 금속(-0.81%), 제약(-0.66%), 출판·매체복제(-0.65%), 유통(-0.57%), 제조(-0.54%), 일반전기전자(-0.29%), 운송(-0.29%)의 낙폭이 코스닥지수(-0.17%)보다 컸다.
기계·장비(-0.08%)도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하락이 우세했다. 신라젠(-5.82%), 티슈진(Reg.S)(-5.20%), 코미팜(-3.29%), 바이로메드(-2.78%), 로엔(-2.05%), 셀트리온헬스케어(-1.66%), 셀트리온제약(-0.82%), 셀트리온(-0.81%)이 하락했다.
펄어비스(7.13%), CJ E&M(3.42%), 포스코켐텍(2.40%), 휴젤(2.17%), 파라다이스(1.55%), 메디톡스(0.78%)가 상승했다.
종목별로 상한가만 13개다. 한일진공(30%), 씨티엘(29.98%), 우리기술투자(29.98%), 제이씨현시스템(29.95%), 에이티넘인베스트(29.94%), 위지트(29.88%), 엠게임(29.86%), 포스링크(29.86%), 디지탈옵틱(29.86%), 비덴트(29.82%), SBI인베스트먼트(29.79%), 모다(29.78%), 옴니텔(29.54%)이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상한가를 친 종목 다수가 암호화폐(가상화폐) 관련 종목이다. 비트코인이 세계 최대 선물거래소인 시카고상품거래소(CME)에서 선물거래를 개시한다는 소식이 투자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한일진공, 제이씨현시스템, SBI인베스트먼트, 비덴트, 옴니텔 등이다. 넥스지(29.48%), 팍스넷(28.76%) 등도 강세였다.
씨티엘은 내년 1월말 100% 자회사와 함께 암호화폐 비트지코인을 발행하고, 2월 경에는 자체 거래소를 설립한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전체 상승 종목 수는 상한가 13개를 포함해 495개다. 하락은 668개다. 보합은 72개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