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한 매체가 FA(자유계약선수) 김현수(28)가 두산 베어스와의 협상 결렬 사실을 보도하자 두산측이 이를 공식 부인하면서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SNS상에는 이 소식을 접한 두산 팬들은 반드시 김현수를 잡아야 한다며 아우성들이다.
만약 두산이 김현수를 잡지 못하고 라이벌인 LG로 이적한다면 두산은 민병헌, 니퍼트에 이어 김현수마저 놓치게 돼 팬들의 원성이 극에 달할 전망이다.
한 두산팬(icel****)은 " 김현수의 이름값도 있고 영입을 위해선 시장가에 맞는 돈을 줘야하는게 맞다. 손아섭이 98억원이니 김현수는 110~120억 정도가 맞을 것이다. 두산은 말도 안되는 가격에 후려칠 생각말고 제대로 줄거주고 데려와라. 김현수를 놓치는건 정말 말이 안된다"며 호소력 있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김현수와 두산이 협상이 결렬될 경우 이적이 가장 유력한 구단은 LG 트윈스다.
LG팬들도 아우성이다.
리빌딩에 들어간다며 베테랑 정성훈을 방출하고 손주인 이병규등을 이적시키자 아무런 책임도 지지 않고 선수를 내보냈다고 LG 팬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김현수마저 데려오지 못하면 LG팬들은 허탈해 할것이 자명하다.
일각에선 "이미 LG로 확정인데 명분 쌓기 아니냐", "LG로 와서 좋은대우받고 마음껏 실력발휘하길"라는등 LG팬들의 기대감이 커져 가고 있다.
과연 김현수가 두산으로 원복 하느냐 아니면 LG 유니폼을 입느냐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