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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류' 신다은, 김해인·이재황 정체 파악?! 긴장감 업↑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17-12-18 12:26

18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역류' 26회에서는 김인영(신다은)이 채유란(김해인)과 강동빈(이재황) 정체에 근접해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MBC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18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역류' 26회에서는 김인영(신다은)이 채유란(김해인)과 강동빈(이재황) 정체에 근접해 긴장감을 높였다. 사진=MBC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역류' 신다은이 김해인의 정체에 접근해 긴장감을 높였다.

17일 오전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역류'(연출 배한천·김미숙, 극본 김지연·서신혜) 26회에서는 김인영(신다은 분)이 채유란(김해인 분)의 정체에 다가가는 반전이 그려졌다.
이날 강동빈(이재황 분)은 동생 강준희(서도영 분)를 사업 일선에서 물러나게 하려고 여향미(정애리 분))에게 압력을 행사했다. 하지만 강백산(정성모 분)은 강준희-채유란 결혼 기사를 흘린 기자를 찾는데 혈안이 됐다.

이에 압박감을 느낀 강동빈은 채유란을 불러내 차라리 언론인터뷰에 응하라고 지시하며 맞불작전을 펼쳤다.

하지만 미국 재벌 2세가 아니라는 정체가 드러날까 불안해진 채유란은 강백산을 찾아갔다. 유란은 "미국 할머니가 아시면 불안해 할 것 같다"며 더 이상의 조사를 멈춰달라고 강백산에게 부탁했다. 하지만 강백산은 "차후 이런 일이 또 생길지도 모른다"며 "이 기회에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강경하게 주장했다.

하지만 강백산은 유란이 선물로 준 장갑을 아내 여향미 바자회에서 산 것과 혼돈하면서 치매 증세를 드러내 긴장감을 자아냈다. 기사 배후로 할 말이 없어진 유란이 장갑이 따뜻하냐고 말문을 돌리자 강백산은 "네 어머니 바자회에서 산 것"이라고 엉뚱한 대답을 했다.
강백산의 동문서답에 의아해진 유란은 복도에서 동빈과 마주쳤다. 동빈은 유란에게 계단으로 나오라고 몸짓을 했다. 마침 계단에는 김인영이 다미와 통화 중이었다. 다미는 "재민(지은성 분)이가 낡은 폴더폰을 기억했다"고 전했다. 인영은 "아빠 공장에서 나온 낡은 폴더폰이 있었는데 너무 낡아 누가 버린 것 같았다. 신경쓰지 말라고 했다"고 대답했다.

다미는 "폴더폰이 단서 같다"며 재민이가 그것 때문에 퍽치기 당한 것으로 추정했다. 하지만 인영은 "함부로 단정짓기 이르다"며 재민이 상태를 잘 지켜봐달라고 부탁했다.

이후 인영은 뮨소리가 나면서 "아버님이 생각보다 완고하세요"라는 유란의 말을 듣게 됐다. 인영은 "준희씨랑 제 기사가 청탁이라고 아예 단정 짓고 계세요. 의심풀기 쉽지 않을 것 같아요"라는 말을 듣고 의아해 했다. "이대로 두면 우리가 걸릴 수도 있는데 어떻게 해요?"라는 유란의 말을 들은 인영은 "우리?"라며 대화 상대를 확인하기 위해 계단을 한 칸 내려왔다.

하지만 발자국 소리를 들은 유란이 재빨리 전화기를 꺼내들고 통화하는 척하면서 계단위를 올려다 봤다. 인영을 확인한 유란은 "인영씨"라고 불렀다. 그 소리를 들은 동빈은 재빨리 한 걸음 뒤로 물러나며 엔딩을 맞았다.

인영은 유란과 동빈이 짜고 강준희를 무너뜨리려고 하는 것을 알아챈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MBC 아침 일일드라마 '역류'는 평일 오전 7시 5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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