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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쿠텐, 휴대전화 사업 참가 공식 발표…2019년 서비스 시작, 1500만명 유치 목표

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에 이어 제 4의 이동통신사가 탄생 예고

김길수 기자

기사입력 : 2017-12-15 09:45

라쿠텐이 4G 휴대전화 사업에 참가한다. 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에 이어 제 4의 이동통신사가 탄생할 계획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라쿠텐이 4G 휴대전화 사업에 참가한다. 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에 이어 제 4의 이동통신사가 탄생할 계획이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인터넷 쇼핑 서비스를 시작으로 IT 사업을 벌이고 있는 일본 라쿠텐이 제4세대(4G) 휴대전화 사업에 참가한다.

2019년에 중에 서비스를 시작해 1500만명 이상의 가입자 유치를 목표로 하는 야심찬 계획을 밝혔다. 라쿠텐의 참가에 의해 일본 휴대전화 시장의 요금 및 서비스 경쟁이 가속화 될 가능성이 있다는 전문가들의 견해가 따른다.
먼저 라쿠텐은 일본 총무성이 내년에 실시하는 4G용 주파수(1.7GHz 대역과 3.4GHz헤르쯔 대역)의 추가 할당에 신청할 계획이다. 인가되면 도코모와 KDDI, 소프트뱅크에 이어 제 4의 이동통신사가 탄생하게 된다.

사실 현재도 라쿠텐은 NTT 도코모에서 회선을 빌려 휴대 전화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하지만, 스스로 회선을 가짐으로써 보다 유연하게 서비스를 제공 할 수 있는 태세를 갖추어 비로소 기존의 3각 경쟁 체제에 참여할 수 있는 자격을 갖추는 것이다.

사업 시작을 위한 새로운 회사를 설립하고 기지국 설치 등의 비용에 대한 자금 조달도 검토할 계획이다. 2019년 서비스 시작 시에 약 2000억엔(약 1조9300억원), 2025년에는 최대 약 6000억엔(약 5조8000억원)을 조달하고, 그 이후부터는 조금씩 줄여 나갈 방침이다. 자금은 전액 은행 차입 등으로 조달할 예정이다.

그동안 일본의 휴대 전화 시장은 '협조적인 과점'의 색채가 강한 가운데 가격 경쟁 체제가 이루어지기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이에 총무성은 가상 이동통신망 사업자(MVNO) 진출을 촉진하는 등 경쟁 환경을 지속 정비 해왔다.
다만, 현재는 MVNO의 마진은 얇고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는 한계가 따르는 단점이 과제로 남아있다. 라쿠텐은 스스로 휴대전화 회사의 경영에 나섬으로써 자사에서 다루는 전자상거래(EC) 등 다른 서비스와의 연계를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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