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글로벌이코노믹 로고 검색
검색버튼

공룡에 기생하던 진드기 화석으로 발견

노정용 기자

기사입력 : 2017-12-13 16:57

깃털공룡과 함께 호박 화석으로 발견된 진드기. 자료=네이처이미지 확대보기
깃털공룡과 함께 호박 화석으로 발견된 진드기. 자료=네이처
[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약 1억년 전 집 먼지 진드기가 깃털 공룡의 해충으로 있었다는 증거가 발견됐다고 13일(현지 시간) 네이처가 보도했다.

9900만년 전 백악기에 진드기가 서식했던 일은 그동안의 연구에서 일부 밝혀졌다. 하지만 남아 있는 진드기의 화석이 없기 때문에 당시 진드기의 먹이를 먹는 습관과 숙주에 대해서는 밝혀진 게 거의 없다.
리카르도 페레즈-데 라 푸엔테(Ricardo Perez-de la Fuente)의 연구 그룹은 미얀마에서 발견된 9900만년 전 백악기의 호박에서 진드기가 깃털 공룡의 피를 빨았던 증거를 새로 발견했다고 보고했다. 복수의 호박 표본에서 진드기가 발견됐으며 진드기 1마리는 공룡의 깃털에 붙어 있었다. 또 다른 진드기 1마리는 피를 가득 채우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고, 진드기 2마리는 수각아목공룡 둥지 재료와 함께 발견됐다.

이번 연구는 초기 진드기의 진화와 생태학적 특성을 파악하는 중요한 단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진드기와 고대 조류의 기생 관계를 밝히고 있는데, 기생 관계는 현생 조류까지 이어지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아우디에서 가장 빠른 전기차 RS e-트론 GT
아우디 e-tron GT vs. 아이오닉 5 N 비교할 수 있을까?
이번엔 더 무서운 차 끌고 나왔다! 벤츠 E 300 4MATIC AMG Line
국내 1, 2위 다투는 수입차, 벤츠 E와 BMW 5 전격 비교
숨은 진주 같은 차, 링컨 노틸러스 ... "여긴 자동차 극장인가?"
가장 현실적인 드림카, 벤츠 디 올-뉴 CLE 450 4MATIC
파격 변신한 8세대 BMW 5시리즈...520i M sport package, "엔트리 같지 않다"
모든 걸 다 가진 차 왜건..."볼보 V90 CC, 너 하나로 만족한다"
맨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