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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기사' 김래원x신세경, 심쿵 파격전개, 방송 2회만에 한집살이?!

김성은 기자

기사입력 : 2017-12-08 13:48

7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는 문수호(김래원)가 첫사랑인 해라(신세경)에게 게스트하우스를 제공하며 한집살이를 추진하는 파격적인 전개가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7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에서는 문수호(김래원)가 첫사랑인 해라(신세경)에게 게스트하우스를 제공하며 한집살이를 추진하는 파격적인 전개가 그려졌다. 사진=KBS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흑기사' 김래원이 신세경에게 한집살이를 시도했다.

7일 밤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연출 한상우, 극본 김인영) 2회에서는 문수호(김래원 분)가 15년 만에 만난 첫사랑 정해라(신셰경 분)의 집을 매입, 한집살이를 꾀한 파격 전개가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문수호는 슬로베니아에서 만난 정해라에게 여권을 보자며 신분까지 확인하는 철두철미함을 보였다. 마침내 여권을 확인한 수호는 "나한테만 집중하라"며 휴대폰까지 달라고 해라에게 요구했다. 어리둥절한 해라는 수호가 시키는 대로 일단 따랐다.

이후 수호는 해라와 함께 슬로베니아 고성을 둘러보는 등 데이트를 빙자한 만남을 가졌다. 하지만 수호는 해라가 과거 같이 살았던 사이임을 전혀 기억하지 못해 애틋해했다.

수호는 그런 해라에게 사진과 장갑을 선물해 훈훈함을 선사했다.

이후 반전이 그려졌다. 수호가 사진사라고 자신을 속인 것을 알게 된 해라는 혼자 고성을 방문했다가 갇혔다. 그 고성은 수호가 어린 시절 해라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복원한 곳이었다.
성에서 내려오는 해라와 마침 성으로 올라가던 수호는 간발의 차이로 길이 엇갈렸다. 성 이곳저곳을 둘러보던 해라는 저녁 9시 이후면 문이 닫힌다는 것을 기억했으나 이미 성문이 닫혀 갇히고 말았다. 혼자 남은 해라는 갑옷이 떨어져 충격을 받았으나 복도 의자에서 잠이 들고 말았다.

수호가 의자에서 잠이 든 해라를 발견하고 침실로 데려다 눕혔다. 아침에 의외의 장소에서 눈을 뜬 해라는 샤워중인 수호를 변태로 오해하고 줄행랑을 쳤다.

이후 수호는 "왜 복도에서 자고 있었느냐?"고 물었고 해라는 "내가 왜 이방에 있느냐"고 따졌다. 해라는 "성을 둘러보다가 갇혀서 잠이 들었다"며 "그날 왜 속였느냐?"고 수호에게 따졌다. 수호는 "사진찍어 달라고 해서 거절할 수 없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해라가 "회사 사람들한테 바보가 됐다. 왜 속였는지 말해 달라"고 하자 수호는 "같이 있고 싶어서"라고 진심을 드러냈다. "정체가 뭐냐?"고 따지는 해라에게 수호는 "당신 흑기사"라고 밝혔다. 하지만 해라는 농담한다고 화를 냈다.

이에 수호가 "의대를 졸업하고 사업을 하게 됐다. 아이디어로 큰 돈을 벌었고 일년에 한 달 여기서 휴가를 보낸다. 서울에서도 사업을 한다"고 정식으로 소개하자 해라는 겨우 경계를 풀었다.

하지만 사기꾼 전남친 최지훈(김현준 분)이 '근사한 남자가 당신한테 다가오면 무조건 도망쳐야 돼. 그런 놈들은 살인마거나 장기가 필요한 사람이야'라는 음성이 해라 귀를 때렸다. 마침 칼을 들고 과일을 깎는 수호를 본 해라는 황급히 그곳을 빠져나왔다.

한편, 샤론(서지혜 분)은 친구 김영미(심소율 분)와 함께 양장점을 다시 찾은 해라를 구박했다. 영미가 자주색 코트가 이쁘다며 하라에게 팔라고 졸랐기 때문. 하지만 샤론은 갑자기 나타난 해라에게 "연락도 없이 아무나 데려오고 어디서 이렇게 못 배운 티를 내는 거지?"라고 차갑게 쏘아 붙였다.

더 나아가 샤론은 왜 옷을 만들어 주느냐고 묻는 해라에게 "불우 이웃 돕기"라는 가시돋힌 말을 던졌다. 하지만 장백희)베키, 장미희 분)는 해라에게 "여기 있는 옷 다 아가씨 거예요. 한 번 입어 봐요"라며 따뜻하게 위로했다. 더 나아가 베키는 '네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라고 해라를 응원했다.

이날 해라 이모 이숙희(황정민 분)는 애물단지 한옥 집이 팔렸다며 환호했다. 투자 목적으로 산 한옥이 규제에 묶여 손해를 본 것. 방 빼는 날 이모는 해라에게 "한옥을 산 사람이 제공했다"며 게스트하우스로 가자고 재촉했다.

이모에게 떠밀려 온 해라는 고급진 주택을 보고 '게스트하우스 치고는 이상한데…'라고 의혹을 품었다. 해라는 마침내 집사가 안내한 곳에서 문수호를 다시 만났다. 수호는 "오늘부터 우리 같이 사는 겁니까?"라는 의미심장한 말을 해 해라에게 충격을 던졌다.

한편, 이날 조선시대 해라는 수호를 두고 차가운 물속에 뛰어들어 죽음을 맞아 장백희와 샤론이 배후에 있었음을 암시해 항후 전개에 궁금증을 자아냈다.

판타지 요소가 섞인 파격적인 전개와 슬로베니아 고성 등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한 KBS2 수목드라마 '흑기사'는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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