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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기로운 감빵생활' 유대위 정해인, 살인 누명 의혹 증폭…약쟁이 이규형, S대 약대 출신 충격 반전 스펙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기사입력 : 2017-12-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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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밤 방송된 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6회에서는 악마의 유대위(정해인)이 살인 누명을 쓴 정황이 드러난 가운데, 약쟁이 유한양(이규형 분)이 서울대 약대 출신의 반전 스펙에 게이로 밝혀져 충격을 던졌다. 사진=tvN 방송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슬기로운 감빵생활' 정해인이 살인 누명을 쓴 정황이 드러났다.

7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생활'(연출 신원호, 극본 정보훈) 6회에서는 2상6방에 입소, 모두를 긴장시킨 악마의 유대위(정해인 분)가 살인 누명을 쓰고 복역하게 된 정황이 속속 드러나 눈길을 끌었다.

이날 유대위는 김제혁(박해수 분)의 야구 은퇴로 민감해진 2상6방에서 "야구 안 하면 그만이지 뭐가 그렇게 예민하십니까?"라고 첫마디를 내뱉아 모두를 긴장시켰다.

세게 나오는 유대위에게 위축된 문래동 카이스트 강철두(박호산 분)는 "나이 50이 넘어서 애새끼들 눈치나 봐야 되고"라고 불평했다. 장기수 김민철(최무성 분)도 유대위가 못마땅한 기색을 내비쳤다.

이어 유대위는 변호사를 접견하러 갔다. 수갑 차고 변호사를 만나는 유대위는 이를 불평했다. 변호사는 눈도 깜짝하지 않고 "구치소에서 이송 교도관 구타한 전력이 있기 때문"이라고 받아쳤다. 그러자 유대위는 "내가 안 죽였어. 난 그냥 몇 대 쳤을 뿐이야"라고 울분을 토했다.

유대위는 "내가 안 죽였어"라고 다시 한 번 강조하면서 "왜 다들 내 말을 안 들어. 내 말 듣지도 않으면서 날 이해하는 척 하지 마. 나 그냥 내 버려 둬"라고 고함을 지르기 시작했다. 이에 유대위는 진정실에 혼자 남았다. 하지만 유대위는 의자로 유리창을 깨고 송담당(강기둥 분)을 폭행한 혐의로 징벌장에 수감됐다.

한편, 이날 반전 캐릭터는 문래동 카이스트와 약쟁이 유한양(이규형 분)이었다. 카이스트는 타고난 골초였다. 그는 라면봉지에 필터를 제거한 담배를 몰래 반입해 화장실에서 흡연을 즐겼다. 변기에 호스를 꽂고 연기를 몰래 내보내는 꼼수를 부린 것. 담배가 떨어져가자 카이스트는 종교행사에서 상품으로 주는 라면박스를 통해 담배 반입을 시도했다.

서부교도소에서는 종교행사로 제소자들을 위해 천주교, 불교, 기독교에서 각각 이벤트를 개최했다. 이에 카이스트는 불교행사에서는 김제혁에게 제기차기로 우승을 노렸다. 카이스트 아내는 담배를 지극 정성으로 말아서 라면 봉지에 하나하나 포장해서 라면박스 한 개를 꽉 채워서 교도소 이벤트 장으로 들고왔다. 하지만 김제혁이 실패하자 그녀는 담배가 든 라면박스를 다시 들고 나갔다.

이에 카이스트는 천주교 행사에서는 족구로 우승을 꿈꿨다. 하지만 이 역시 김제혁의 실수로 무산됐다. 하늘 높이 솟아 오른 공을 김제혁이 두 손으로 받아내면서 2상6방은 10대0으로 패했다.

눈 앞에서 두 번이나 담배가 든 라면박스를 놓친 카이스트는 기독교 행사를 노렸다. 기독교에서는 천주교나 불교와는 다르게 진행한다며 도전 골든벨을 밀어 붙였다. 카이스트는 실망했고 김제혁도 운동 종목이 아니라 뒤로 물어났다. 이대로 포기할 카이스트가 아니었다. 그는 양동작전으로 고박사(정민성 분)를 미는 가 하면 약쟁이 유한양을 매수했다.

고박사는 카이스트에게 말랑말랑하지 않았다. 부상으로 라면을 따면 한 상자만 달라는 카이스트에게 고박사는 노인동에 기증하겠다고 받아쳤다.

카이스트는 약쟁이 유한양의 신상을 몰래 파악했다. 놀랍게도 유한양은 서울대 약대출신으로 반전 스펙의 소유자였다. 이에 카이스트는 동료 제소자에게 진통제 두 갑을 확보해 유한양을 만나러갔다. 그는 "도전 골든벨에서 우승하면 진통제 열 갑을 구해주겠다"며 유한양을 구슬렸다. 진통제 열 갑이라는 소리에 흥분한 유한양은 귀가 솔깃했다.

도전 골든벨이 시작되자 고박사는 맨 앞에 앉아서 자신만만하게 문제를 풀어내려갔다. 김제혁과 장기수, 카이스트는 뒤에서 응원에 열을 올렸다.마지막 한 문제를 남기고 고박사와 의문의 제소자 둘만 남았다.

교도소장이 낸 마지막 문제를 듣고 고박사는 자신만만하게 정답을 썼다. 하지만 고박사가 틀렸고 의문의 제소자가 우승했다. 뒷줄에 앉아 조용히 정답을 맞춘 반전 인물은 바로 유한양이었다. 유한양이 우승하자 카이스트는 쾌재를 불렀다. 카이스트는 마침내 아내가 정성스럽게 포장한 담배박스를 손에 쥐고 환호했다.

카이스트가 첫 담배봉지를 뜯자 조용히 사동 도우미가 나타났다. 깜짝 놀란 카이스트는 사동도우미에게 담배 봉지를 건넸다. 이에 사동도우미는 어벤져스 방이라며 2상6방에 자기도 오고 싶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유한양은 반전 스펙에 이어 동성애자로 밝혀져 연타석 홈런을 날렸다. 한양을 면회온 애인은 여자가 아닌 남자였다. 팽부장(정웅인 분)은 이를 확인하고 동공이 확장됐다.

한편, 이날 김제혁은 다시 야구를 시작했다. 의사는 진료소 문고리에 밴드를 달아 그의 재활을 도왔다.

김제혁이 패트병 사이즈 별로 모래를 담아 2상6방에서 왼손 재활 운동을 시작하자 장기수가 그를 도왔다. 장기수는 바벨 등을 꺼내 놓고 본격적으로 훈련하라고 김제혁을 응원했다.

김제혁의 전여친 김지호(정소영 분)는 밖에서 그의 복귀를 도왔다. 지호는 이준호(정경호 분) 교도관을 만나 오빠가 좀 도와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김제혁은 지호에게 더 이상 면회 오지 말라고 최후통첩을 했다. 접견 거부로 일관하던 제혁은 지호에게 마침내 접견 수락을 했다. 기뻐하는 지호에게 제혁은 "지호야. 앞으로 접견 오지 마"라고 찬물을 끼얹었다. 제혁은 "오늘이 마지막으로 보는 거면 좋겠다. 우리 헤어졌어. 이제 두 번 다시 여기 오지 마. 나 너 안 보고 싶어"라고 말한 뒤 접견실을 나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리고 이날 준호와 김제희(임화영 분)의 과거가 밝혀졌다. 준호는 제희의 이상형이었다. 과거 2004년 봉황대기 광주일고 우승 후 제희는 준호에게 꽃다발과 선크림을 선물했다. 하지만 제희는 준호가 선크림을 그냥 두고 간 것을 보고 실망하고 마음을 접었다.

준호는 제혁이 없는 집에 와서 전등을 갈아 주는 등 말 없이 제희를 도왔다. 이후 준호는 제혁의 어머니(예수정 분)가 건넨 현역시절 야구 모자를 훈련에 열중하는 김제혁에게 건넸다. 볼 조절이 안 돼 땀을 뻘뻘 흘리며 스스로에게 실망한 제혁에게 준호는 말없이 야구 모자를 건네 먹먹함을 선사했다.

이날 말미에 팽부장(정웅인 분)은 징벌방에 있는 유대위에게 소시지를 건네며 마지막 반전을 끌어냈다. 앞서 유대위는 심근경색으로 쓰러진 송담당(강기둥 분)을 보고 의자로 유리창을 부수며 난동을 부렸던 것. CCTV를 돌려 본 교도관들은 유대위가 난동을 부린 게 아니라 송담당을 살렸다는 것을 알게 됐다.

교도관은 유대위를 징벌방으로 보내라고 강조했던 팽부장에게 "유대위가 송담당을 살렸다. 조금만 늦었으면 황천길이었어"라며 사실을 밝혔다. 유리창을 깨고 나온 유대위는 송담당에게 인공호흡을 하는 등 응급조치를 취했던 것.

팽부장은 미안해서 유대위를 찾아갔다. 소시지를 건내며 "솔직하게 얘기를 하지 그랬어"라는 팽부장에게 유대위는 "솔직하게 말하면 믿어 줍니까? 솔직하게 말하면 믿어 주냐구요"라고 답해 살인 누명을 썼다는 중의적인 뉘앙스를 풍겼다.

과거 군대 훈련소 장면이 이어지면서 누군가 유대위를 노리는 장면이 그려져 살인 누명 의혹을 더욱 증폭시켰다.

이날 박호산은 연신 혀 짧은 소리로 담배를 향한 무한 집념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폭소와 반전 케미를 안겼다.

'악마의 유대위'로 불린 정해인이 왜 살인 누명를 쓴 것인지 궁금증을 증폭시킨 tvN 수목드라마 '슬기로운 감빵 생활'은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 김성은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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