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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제약·바이오 대안으로 자동차·IT·자본재 주목”

유병철 기자

기사입력 : 2017-11-20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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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최근 강세를 나타내고 있는 코스닥에 대해 눈높이를 다소 낮춰야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또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는 제약·바이오 대신 자동차, IT, 자본재에 주목하라는 조언이다.
이상민 바로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셀트리온을 필두로 한 코스닥 바이오 종목이 랠리를 펼치고 있다"며 "현재 시장에서 코스닥의 과열 논란이 불거지고 있는데, 가장 많이 지적되는 부분은 밸류에이션"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코스닥150지수의 주가수익비율(PER)은 25.57배로 추정된다. 제약바이오를 제외하면 18.21배다. 이 연구원은 "코스닥을 보수적으로 봐야할 국면이라는데는 동의한다"면서도 "과열 국면은 당분간 더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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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정책 수혜가 있다. 주요 연기금의 코스닥 비중 상승, 세제혜택과 같은 정부 정책 기대감이 높다.

셀트리온의 코스피 이전과 코스피200 지수 편입도 단기적으로 코스닥에는 호재다. 패시브 자금 유입을 기대하는 투자자가 코스피 이전 전에 미리 셀트리온을 매수할 수 있기 때문이다.

실적에 대한 기대치도 높지만 눈높이를 조절하라는 조언이다. 현재 코스닥150지수에서 컨센서스(추정치)가 존재하는 118개 종목의 영업이익 추정치는 13조4000억원이다. 올해 추정치는 9조9000억원이다. 시장은 일년 뒤 코스닥의 영업이익이 35% 증가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지난 2009년 이래로 코스닥의 추정치가 연말에 내려가지 않은 경우는 2009년과 2013년뿐"이라며 "영업이익 추정치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평균 17.5% 내려갔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랠리에 지금이라도 대응할 방법은 있을까. 이 연구원이 제시한 방법은 두가지다. 첫번째는 주요 제약 섹터를 시장비중으로 편입하는 것을 유지해 수익률을 최소한 따라가는 정도로 대응하는 것이다. 다음으로는 이익 성장이 괜찮으며 소외되고 있는 종목을 싸게 편입해 다음 차례를 기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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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제약·바이오를 제외하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성장하는 저 PER주를 (제약·바이오의) 대안으로 소개한다"며 "섹터별로 보면 자동차가 6종목, 하드웨어가 5종목, 자본재가 4종목"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인터플렉스, 비에이치, 피에스케이등은 내년에도 높은 성장률을 보여줄 것으로 예측되며, 여전히 계량적인 관점에서 매력이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며 "다만 정성적인 판단은 배제하고 정량적인 부분만을 감안한 것이니만큼 참고 정도로 활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여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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